[D리그] '엔트리 12명 전원득점' 상무, DB 대파하며 2연승

김용호 2020. 11. 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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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가 여유롭게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국군체육부대 상무는 2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1차 대회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8-75로 승리했다.

박세진과 최원혁이 3쿼터 초반 공격을 주도한 상무는 정해원의 외곽포까지 꽂혀 DB의 추격세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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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김용호 기자] 상무가 여유롭게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국군체육부대 상무는 2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1차 대회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8-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상무는 2군리그 175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상무는 정성호(17득점)와 강상재(12득점 9리바운드)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가운데 엔트리에 등록된 12명의 선수가 모두 출전, 득점까지 성공하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DB는 서현석(19득점 6리바운드), 배강률(12득점 5리바운드 1블록)이 분전했지만, 객관적 전력 열세를 극복하진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무의 리드였다. 이우정이 첫 득점을 책임진 상무는 강상재와 정효근이 페인트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외곽에서는 정성호와 박지훈까지 고루 가세해 18-9로 앞서나갔다. DB는 리바운드에서는 대등히 맞섰지만, 전체적으로 야투율이 저조했다. 1쿼터는 상무의 29-16 리드.

2쿼터 들어 DB는 김훈과 맹상훈의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하지만, 상무의 페이스도 늦춰지지 않았다. 강상재가 여전히 골밑을 장악했고, 이우정도 1쿼터에 이어 꾸준히 득점했다. 2쿼터는 양 팀 모두 대등하게 득점을 주고받으면서 47-33, 점수차에 큰 변화 없이 전반이 마무리됐다. 

앞서나간 상무는 결국 후반 들어 빠르게 승기를 굳혔다. 박세진과 최원혁이 3쿼터 초반 공격을 주도한 상무는 정해원의 외곽포까지 꽂혀 DB의 추격세를 꺾었다. DB는 3쿼터 중반까지 야투 성공 1회에 그쳐 동력을 잃었다.

상무는 인사이드에서 박세진의 득점이 꾸준했고, 앞선에선 김진유와 정성호까지 슛을 터뜨리며 74-47로 여유롭게 4쿼터를 맞이했다.

승부의 추가 크게 기울어진 상황에서 DB는 4쿼터 초반 서현석이 홀로 6점을 책임지며 분전했다. 이에 상무는 윤성원, 정성호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고, 최성모도 한 차례 3점슛을 꽂아 리드를 지켰다.

남은 시간은 승부에 큰 영향은 없었다. 서현석과 김영훈이 꾸준히 공격에 가담하긴 했지만, 승패를 뒤바꾸기엔 이미 양 팀의 간격이 너무 벌어져있었다. 결국 상무가 4쿼터 후반도 여유롭게 흘러보내며 승리를 챙겼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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