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2020] 빌리피티, 우승후보 자격 입증하며 '제이막' 잡고 4강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0 8강 2경기

▶빌리피티 2대1 제이막

1세트 빌리피티 승 < 월드 아레나 > 제이막

2세트 빌리피티 < 월드 아레나 > 승 제이막

3세트 빌리피티 승 < 월드 아레나 > 제이막

'빌리피티' 빌리카리 수마이넨이 자신이 왜 우승후보인지 증명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한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빌리피티'는 21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0(SWC2020)' 월드 파이널 '제이막' 제프 맥과의 8강 1경기에서 상대의 예상을 뛰어넘는 룬작을 바탕으로 한 허를 찌르는 밴픽에 이은 화력으로 2대1로 승리, 가장 먼저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빌리피티'는 1세트서 화력 위주 조합을 선택했다. '빌리피티'는 자신이 잘 하는 조합을 선택했는데 카운터 픽을 선택해 선택한 '제이막'에게 선공권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빌리피티'는 상대의 일방적인 공세에도 전사 몬스터 없이 버텨낸 뒤 역공까지 가했지만 큰 위력은 없었다. 다시 턴을 가져간 '제이막'이 먼저 킬을 올렸고, 수면까지 적절히 활용해 압박했다. 지역컵에서 무패로 월드 파이널에 오른 '빌리피티'에게 위기가 오는 듯했다.

하지만 '빌리피티'는 역으로 킬을 올려 3대3 상황을 만들었고, 공격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한 수 위의 화력을 앞세워 먼저 킬을 따냈다. 화력 조합이 뒤로 갈수록 맹위를 떨쳐 '빌리피티'가 상대 몬스터를 모두 제압하고 1세트를 따냈다.

'빌리피티'는 2세트서도 화력 위주의 조합을 내세웠으나 '제이막'의 광역기에 큰 피해를 입고 패해 전승 행진이 끊겼으나 마지막 3세트서 압승을 거두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빌리피티'는 몬스터 조합에서는 선턴을 내주는 듯한 밴픽을 하고도 상대 예상을 깨는 룬작으로 선공권을 가져가 폭주에 이은 집중 공격으로 일찌감치 킬을 올렸다.

이후에도 '빌리피티'는 일방적인 공세를 가해 적 몬스터를 하나씩 제압했다. 선턴을 내준 상황에서 이미 패배를 직감했던 '제이막'의 항복으로 '빌리피티'가 3세트를 가져가 최종 스코어 2대1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