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코 폭탄선언, 레알 마드리드 떠나겠다

박대성 기자 2020. 11. 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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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코(28)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매년 여름 타 클럽과 연결됐지만, 이스코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경쟁을 선택했다.

이스코는 레알 마드리드 더 미래가 없다고 판단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이스코 매각에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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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코(왼쪽)이 대리인을 통해 지네딘 지단 감독(오른쪽)을 포함한 레알 마드리드 고위층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스코(28)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대리인을 통해 구단 고위층에 의견을 전달했다.

이스코는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2011년 말라가로 이적했다. 말라가에서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밟았고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유려한 드리블과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레알 마드리드 중원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7년 동안 313경기 51골 54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 좀처럼 중용 받지 못하고 있다. 매년 여름 타 클럽과 연결됐지만, 이스코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경쟁을 선택했다.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 '마르카' 등에 따르면, 끝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프란시스코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고위층에 작별 의사를 전달했다.

이스코는 레알 마드리드 더 미래가 없다고 판단했다. 고민 끝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이 향후 프로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고 결정했다. 이스코는 올시즌에도 대부분 교체로 리그 6경기를 뛰었는데 총 260분에 불과하다.

레알 마드리드도 이스코 매각에 고개를 끄덕였다. 계약 기간은 2022년에 종료되지만, 합당한 제안이 온다면 다른 팀에 넘길 생각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이스코가 다른 팀을 찾는데 도움을 줄 거라는 것이 스페인 현지 반응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출전 시간은 부족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미드필더다. 이스코가 이적 시장에 나온다는 소식에 유럽 내 굵직한 구단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등에 따르면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시티가 이스코에게 접근할 거로 보인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는 예전부터 이스코 영입을 원했다. 다비드 실바가 공백을 이스코로 메울 계획으로 보인다. 여기에 에버턴도 이스코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에버턴은 올여름 하메스 로드리게스, 알랑, 두쿠레를 영입해 쏠쏠한 효과를 봤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스코 시장 가치는 3000만 유로(약 396억 원)로 형성돼 이적료도 적당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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