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부대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6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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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되면서 동시다발적인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앞서 부대 내 집단감염이 발생한충남 서산 공군부대와 수도권 부대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인천 육군부대 간부와 포천 육군부대 간부는 부대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서산 공군부대 간부는 부대 내 확진자 발생 후 1인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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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1일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되면서 동시다발적인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앞서 부대 내 집단감염이 발생한충남 서산 공군부대와 수도권 부대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이 추가돼 모두 54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는 인천과 포천부대 육군 간부 2명, 홍천과 철원부대 육군 공무직 근로자 2명, 서산 공군 간부 1명, 과천 소재국방부 직할부대 병사 1명이다.
특히 수도권 부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는 모양새다. 인천 육군부대 간부와 포천 육군부대 간부는 부대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과천 소재 국방부 직할부대 병사는 증상 발현 후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강원에서도 군 부대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홍천 육군부대 공무직 근로자는 확진된 자녀의 보호자로, 경기 고양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왔다. 철원 육군 부대 공무직 근로자는 민간인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충남 서산 공군부대 간부는 부대 내 확진자 발생 후 1인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군 내 코로나19 환자는 54명으로 늘었고,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19명, 완치자는 165명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주한미군사령부도 수도권 지역의 이동과 출입을 제한한다.
이날 주한미군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향후 14일 동안 제2구역(Area II)으로 또는 해당 구역 내 이동이 제한된다. 제2구역은 서울·인천·성남 등 수도권 지역이다.
다만,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공무상 필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개인은 제외된다.
또한 주한미군은 이날 오후 6시부로 30일간 한국 전역에서 체온 측정과 방역 등과 관련한 장비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사우나와 목욕탕, 체육관, 운동 시설, 인터넷 카페에 대한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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