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보건서 찾은 정 총리 "감염병관리센터 타지자체 모범되길"
고득관 2020. 11. 21. 14:30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를 찾아 "감염병관리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돼 다른 지자체에 모범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염병관리센터는 기존 선별진료소를 개편한 것으로, 진단검사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검사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시설이다. 강남구가 지자체 최초로 도입해 2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정 총리는 감염병관리센터에 대한 보고를 받고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어 걱정이다.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방역이 중요하다"며 "강남구는 학원, 회사, 클럽, 주점 등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 확산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도 연말연시 사회적 활동을 자제하고 가능하면 집에 머물러 달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강남구 보건소 방문 전에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마켓컬리 장지물류센터를 찾았다. 업무 특성상 대면 접촉이 많은 물류센터의 방역을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정 총리는 지난 5월 쿠팡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을 언급한 뒤 "그 이후로는 물류센터에서 집단감염이 없었다"며 "정부와 업계가 각별히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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