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음성 판정' 손흥민, 맨시티전 출격 가능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28)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2020-2021 9라운드 경기를 하루 앞두고 화상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복귀 후 규정에 따라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이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흥민은 오는 22일 오전 2시 30분에 열리는 맨시티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승점 17점(5승2무1패)으로 리그 2위인 토트넘은 맨시티전에 승리하면 선두 레스터시티(승점 18점)의 성적에 따라 1위에 오를 수 있다.

앞서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멕시코, 카타르와 평가전에 참가했다. 이 과정에서 선수 7명, 코칭스태프 3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특히 카타르전에서 경기 시작 16초 만에 선제골을 넣은 황희찬(라이프치히)이 양성 반응을 보였고 당시 경기에서 함께 뛰었던 손흥민과 황의조(보르도), 이재성(홀슈타인 킬), 남태희(알사드)의 확진 여부도 우려됐다.

대표팀 경기 후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전세기를 보내 안전한 복귀를 도왔고 자체적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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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