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에 국민의힘 분열.. 민주당 "한숨 깊어져"

박정웅 기자 2020. 11. 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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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을 둘러싸고 내부 충돌한 국민의힘을 질타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1일 국민의힘 부산지역 의원들과 TK(대구·경북)지역 의원들이 가덕도 신공항 관련해 갈등을 빚은 것에 대해 "분란은 혼란을 초래할 따름"이라며 "무책임한 야당의 언행 앞에 국민의 실망과 한숨만 깊어진다"고 꼬집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가덕도 신공항을 둘러싼 국민의힘이 내부 분열과 대립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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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국민의힘 부산지역 의원들과 TK(대구·경북) 의원들이 가덕도 신공항 관련해 갈등을 빚은 것을 두고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 6일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아동학대 관련 온라인 민생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강선우 의원. /사진=뉴스1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을 둘러싸고 내부 충돌한 국민의힘을 질타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1일 국민의힘 부산지역 의원들과 TK(대구·경북)지역 의원들이 가덕도 신공항 관련해 갈등을 빚은 것에 대해 "분란은 혼란을 초래할 따름"이라며 "무책임한 야당의 언행 앞에 국민의 실망과 한숨만 깊어진다"고 꼬집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가덕도 신공항을 둘러싼 국민의힘이 내부 분열과 대립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긍정적 검토를 말하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한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의원들을 질책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내부 갈등을 빚고 있는 국민의힘을 비판한 강 대변인은 동남권 신공항의 중요성을 짚었다. 그는 "동남권 신공항은 지역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책사업으로 얄팍한 표 계산으로 완수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면서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신속하게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위한 입법에 앞장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선 "공당으로서 마땅하고 책임 있는 입장을 국민 앞에 내놓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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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park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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