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천안 시내버스..승객에 욕하더니 이번엔 '뺑소니'

2020. 11. 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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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서 시내버스가 승객을 치고 그대로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시 28분쯤 천안시 쌍용대로 인근 도로에서 A(52·남)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버스를 타기 위해 길을 건너던 B(77·여)씨를 치고 달아났다.

사고 당시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이를 곧장 경찰과 119에 신고했고 B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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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 "사람 친 줄 몰랐다"

[아이뉴스24 이숙종·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서 시내버스가 승객을 치고 그대로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시 28분쯤 천안시 쌍용대로 인근 도로에서 A(52·남)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버스를 타기 위해 길을 건너던 B(77·여)씨를 치고 달아났다.

A씨는 B씨를 치고 현장서 달아났다가 사고 당일 오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한 시민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은 본문 내용과 무관)[사진 = 정종윤 기자]

사고 당시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이를 곧장 경찰과 119에 신고했고 B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하반신을 크게 다쳐 현재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 가족은 지역 온라인카페를 통해 “사고가 난 곳이 커브길이였다고 하는데 얼마나 속력을 내서 달리다 치었으면 이렇게 다칠수가 있느냐”며 “지금 병원에 입원하셔서 목숨이 위독한 상황까지 됐다. 그 버스기사가 꼭 처벌받아야 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천안 한 시내버스 기사가 버스 카드가 찍히지 않아 하차하는 여성 승객에게 욕설을 해 논란이 되는 등 최근들어 버스기사 불친절과 관련한 민원이 자주 발생해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천안=정종윤기자 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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