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남북관계, 화이부동 정신 참고해야"

강중모 2020. 11. 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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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1일 "우리는 온 겨레와 미래 세대들에게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를 함께 만들고 물려주어야 할 시대적 소명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분단과 이념의 장벽을 넘어 평화공존을 지향하는 우리로서는 공존의 원리인 '화(和)'를 우선하고 일치성의 논리가 될 수 있는 '동(同)'을 뒤로 모색해보는 방법도 바람직하다"면서 "'작은 합의'로부터 더 큰 합의를함께 도출해 나가기 위한 그런 출발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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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대,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 물려줘야
바이든 시대, 한반도 정세 중대변화 기로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1일 "우리는 온 겨레와 미래 세대들에게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를 함께 만들고 물려주어야 할 시대적 소명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장관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통일국민협약 도출을 위한 사회적 대화 종합 토론회'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얼마 전 미 대선의 결과로 한반도 정세가 중대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존중과 소통의 장(場)인 오늘의 대화는 ‘우리 안의 분단’을 극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공론장을 통해 우리는 평화와 통일을 향해서 한걸음씩 더 단단하게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북관계도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신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화이부동은 화합하되 같아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 장관은 "분단과 이념의 장벽을 넘어 평화공존을 지향하는 우리로서는 공존의 원리인 ‘화(和)’를 우선하고 일치성의 논리가 될 수 있는 ‘동(同)’을 뒤로 모색해보는 방법도 바람직하다"면서 "‘작은 합의’로부터 더 큰 합의를함께 도출해 나가기 위한 그런 출발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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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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