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루니' 이종호, '황볼트' 황일수..K리그2 최종전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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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K리그2 팀들이 1부리그 승격이 달려있는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두고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경남은 지난 시즌 부산과의 승격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해 K리그1에서 꼴찌를 기록했던 제주와 함께 올 시즌부터 2부리그로 내려왔다.
승격플레이오프 진출팀을 확정지을 K리그2의 마지막 라운드는 오는 21일 오후 3시에 동시에 시작되며 경남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는 창원 축구센터에서 서울이랜드FC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는 서울 잠실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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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결과에 따라 승격PO진출 결정
오는 21일 오후 3시 경남vs대전, 서울vs전남
[윈터뉴스 노만영 기자] 이번 주말 K리그2 팀들이 1부리그 승격이 달려있는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두고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한국 프로축구 2부리그 K리그2가 오는 21일 최종전을 끝으로 2020년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K리그2의 정규시즌 1위팀은 곧바로 승격이 확정되어 다음 시즌부터 1부리그에서 뛰게 된다.
지난 시즌 2부리그로 강등당했던 제주 유나이티드는 광주FC와 성남FC를 승격시켰던 '승격전도사' 남기일 감독을 전격 선임한 이후 올 시즌 K리그2에서 1위를 확정지으며 승격에 성공했다. 이로써 남기일 감독은 '승격 3회'라는 전무후무할 업적을 달성했다.
제주와 양강구도를 이루며 1위 자리를 다퉜던 수원 FC는 승점 54점으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이제 2~4위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승격이 결정된다. 압도적인 전력으로 1, 2위를 확정지었던 두 팀과 달리 중위권팀들은 승점 1점 차로 순위가 결정되는 그야말로 '박 터지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대전하나시티즌이 안양을 3:0으로 격파하면서 승점 39점으로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그 뒤로 4위 서울 이랜드(승점 38점), 5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37점), 6위 경남FC(승점 36점)가 모두 1점 차이로 따라붙고 있다.
오는 21일에 열리는 최종전에서 6위 경남과 3위 대전이, 4위 서울과 5위 전남이 맞붙는다.
대전은 올해 기업구단으로 전환하면서 박용지, 김동준, 바이오 등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힘썼으며 초대감독으로 황선홍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리그 중반에 부진을 겪으며 황선홍 감독이 사퇴하는 등의 우여곡절이 있었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이번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한다. 경남은 지난 시즌 부산과의 승격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해 K리그1에서 꼴찌를 기록했던 제주와 함께 올 시즌부터 2부리그로 내려왔다. 강등 동료 제주가 다이렉트 승격을 확정지은 가운데 경남은 이번 경기를 승리해야만 1부 승격의 기대를 품을 수 있다. 승점 동률이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네 팀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는 점은 다소 희망적이다.
한편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핫한 팀이다. 매년 꼴찌에 머무르며 축구팬들의 동정을 받은 구단이었지만 정정용 감독이 부임한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외국인 공격수 레안드로와 수쿠타-파수를 앞세운 정정용 감독의 화끈한 공격축구로 성적과 재미를 동시에 잡으며 승격플레이오프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광양 루니' 이종호의 친정팀 복귀와 함께 올 시즌 승격을 예고했던 전남도 이번 최종전에서 승리해야만 승격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전남은 지난 1일 안산과의 경기를 마친 뒤 지난 9일에 경남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최종전까지의 공백기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는 의지와 함께 승격에 대한 강한 열망이 느껴졌다.
승격플레이오프 진출팀을 확정지을 K리그2의 마지막 라운드는 오는 21일 오후 3시에 동시에 시작되며 경남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는 창원 축구센터에서 서울이랜드FC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는 서울 잠실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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