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청용 "상하이 선화전 기대된다"

2020. 11. 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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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의 이청용이 상하이 상화(중국)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울산은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스타디움에서 상하이 선화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 울산은 코로나19 사태로 AFC챔피언스리그가 중단된 이후 9개월 만의 AFC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청용은 "AFC 챔피언스리그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회이고 내일 경기가 정말 기다려진다. 이 대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있다. 모든 선수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잘 준비하고 있다. 우리가 이 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훈련을 제외하고는 호텔에서 하루를 다 보내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고, 모든 팀들이 비슷한 상황일 것이라고 본다"며 "우리는 매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우리는 좋은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단계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청용은 "K리그와 FA컵에서 우승하지 못해서 선수들과 팬들 모두 실망했지만, AFC 챔피언스리그는 새로운 대회"라며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이 클럽의 모든 구성원들이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싶다는 동기가 있고 그 시작이 내일이 될 것이다. 무사히 대회를 마치기 위해 상하이 선화전에서부터 승점 3점을 따는 것이 중요하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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