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9명 속출, 경남 하동군 21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박원수 기자 2020. 11. 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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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코로나 확진자 29명이 발생한 경남 하동군에서 21일 오후 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다.

일러스트=안병현

경남도와 하동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기간은 1주일간이다.

2단계로 거리두기가 상향되는 것은 지난 20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조정한 순천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다.

방역당국은 지난 19일부터 하동군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한바 있다.

그러나 이날 오전에도 하동군 중학교 관련 확진자가 3명이 발생하면서 하동군 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29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하동군 내에서는 유흥, 단란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 3종 시설은 집합금지된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부터는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카페는 시간과 상관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PC방에서는 음식 섭취를 할 수 없고, 칸막이가 없는 경우 좌석을 한 칸 띄어야 한다.

학원과 스터디카페에서도 음식 섭취는 금지된다.

그밖에 모임과 행사는 100인 이상은 금지되고 100명 미만으로만 할 수 있다. 종교시설에서는 좌석수의 20% 이내에서만 인원이 참여해 종교활동을 할 수 있고, 모임이나 식사는 할 수 없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범위도 모든 실내 시설과 위험도가 높은 실외활동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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