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검찰국장 '돈봉투' 논란 보도에 "경악스럽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 검찰국장이 검찰 간부들에게 금일봉 형태의 격려금을 뿌렸다는 보도에 대해 "참으로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 지난 10월 검찰 간부 20여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약 10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 검찰국장이 검찰 간부들에게 금일봉 형태의 격려금을 뿌렸다는 보도에 대해 "참으로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2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문의 제목 왜곡이 심하다"며 "언론의 생리를 아는 분들은 '제목장사'라고 한다더라"고 밝혔다.
그는 "제목이 사실과 전혀 다를 경우 독자들은 제목만 보고 지나칠 때가 많고 제목을 사실로 받아들이게 된다"며 "조선일보의 보도는 참으로 경악스럽다"고 덧붙였다.
추 장관은 "법무부 검찰국은 일선의 예산을 지도감독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라며 "당연히 수령자는 특수활동비 목적에 사용해야 하고 그것은 사후 회계감사와 점검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석열 총장의 특수활동비 감사와 관련해서도 "예산의 지도감독권한을 가진 장관의 정당한 직무수행"이라며 "이를 트집이라고 단정짓는 것도 매우 공격적이고 감정적인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 지난 10월 검찰 간부 20여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약 10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심 검찰국장이 지난달 14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을 찾아 '2021년 신임 검사 역량평가'에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20여명에게 격려금을 지급했고 면접위원 수당이나 출장비와는 무관한 '금일봉' 형태였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법무부 측은 "검찰국장은 예산 집행 현장에 간 것도 아니고 이를 직접 지급한 사실도 없다"며 "통상의 예산 집행 절차와 방법에 따라 정상적으로 집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애플·테슬라 지금 사도 될까? 궁금하면 '해주라'
▶ 네이버에서 한국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국서 유일하게 마이너스"…과천 매매·전셋값 동시 하락
- "마이바흐급" 美서 극찬…'제네시스 GV80' 2만명 줄 섰다
- 귀에서 '삐-' 소리 들리는 이명, 혀 자극해 치료
- 중국, "코로나19 발견지일 뿐…이탈리아일 수도"
- [와글와글] "남편이 밤 12시까지 여직원과 술을 마셔요"
- 11세 아들과 호흡 맞추는 타이거…우즈 父子 '환상의 궁합' 뽐낼까
- 파격 예고 '우리 이혼했어요', 첫방 어땠나
- 박한별, 유인석 성매매 사건 후 제주도 '은거'
- 고영욱 "전과자는 세상 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힘 빠져" 인스타 삭제 심경
- "Life Goes On"…방탄소년단, 음악으로 되살아난 코로나 시대의 희망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