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진선미 발언에 연일 맹공.. "미래의 주거가 임대인가"

이화진 2020. 11. 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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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임대주택으로도 주거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발언한 데에 국민이힘이 "부동산 악담"이라고 지적하며 "미래의 주거가 임대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오늘(21일) 논평을 내고 "여권 인사들의 부동산 악담은 이 정권의 본질이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라는 진 의원의 발언이 대표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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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임대주택으로도 주거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발언한 데에 국민이힘이 “부동산 악담”이라고 지적하며 “미래의 주거가 임대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국토위원장을 맡은 진선미 의원은 어제(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현장 토론회를 마치고 “우리가 임대주택에 대한 왜곡된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새삼 더 했다”며 “임대주택을 둘러보니 방도 3개가 있고 해서 내가 지금 사는 아파트와 비교해도 전혀 차이가 없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오늘(21일) 논평을 내고 “여권 인사들의 부동산 악담은 이 정권의 본질이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라는 진 의원의 발언이 대표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변인은 “엄연한 자본주의 사회임에도 국가가 임대주택을 권장하고 있다. 이 정권의 정책 무능력과 국민 비공감이 그대로 드러난다”며 “임대차 3법을 원점으로 돌리고 재개발과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또한 오늘 진 의원을 향해 “입법부와 여당 주거정책의 큰 책임을 맡은 분이 이렇게 지적으로 게으르다는 것은 참 실망스럽다. 방 개수만으로 섣부른 판단을 내리는 지적인 나태함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더 암울한 것은 오랜 세월 축적돼온 국민 인식을 아무 근거 없이 ‘환상이나 편견’으로 치부하는 고압적인 태도”라며 “민주화 세대라는 이들이 누구보다도 전체주의적인 사고방식에 젖어 기본을 외면하는 것은 우리 현대사의 가장 큰 아이러니”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진선미의원실 제공·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처]

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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