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아르테타 감독, 훈련장 싸움 소식 유출에 "대가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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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팀 훈련 중 선수 간 충돌이 있었다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유출자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디 애슬레틱은 최근 아스널 훈련 중 다니 세바요스에게 태클을 당한 다비드 루이스가 세바요스의 얼굴을 때려 피를 흘리게 하는 등 둘 사이에 싸움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훈련장 내에서 벌어진 일이 외부로 유출됐다는 사실에 불쾌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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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팀 훈련 중 선수 간 충돌이 있었다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유출자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디 애슬레틱은 최근 아스널 훈련 중 다니 세바요스에게 태클을 당한 다비드 루이스가 세바요스의 얼굴을 때려 피를 흘리게 하는 등 둘 사이에 싸움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훈련장 내에서 벌어진 일이 외부로 유출됐다는 사실에 불쾌해했다.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021시즌 EPL 9라운드 경기를 하루 앞두고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무 일도 아니었다. 나는 이 문제가 외부에 알려진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소문의 출처를 찾아낼 것이다. 사생활과 비밀을 지키지 않았고, 나의 기대를 완벽하게 저버리는 행동을 했다"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시 상황을 묻는 말에는 "훈련에서는 다양한 상황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문제는 팀 내에서 곧바로 해결됐다. 더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싸움의 당사자인 세바요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디 애슬레틱의 보도 내용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세바요스는 올 시즌에만 두 차례 동료들과 충돌했다. 9월에는 풀럼과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다 에디 은케티아와 다투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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