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레전드, "모리뉴의 델레 알리 공개 비판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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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선수 출신인 마틴 키언이 조제 모리뉴 감독의 '델레 알리 공개 비판'에 대해 "선수를 그렇게 다루면 안된다"고 독설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0일(현지시간) 기사에서 토트넘의 모리뉴 감독이 올 시즌 알리를 거의 기용하지 않으면서 그에 대한 공개 비판까지 한 것에 대해 키언이 '잘못된 방식'이라고 지적했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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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아스널 선수 출신인 마틴 키언이 조제 모리뉴 감독의 ‘델레 알리 공개 비판’에 대해 “선수를 그렇게 다루면 안된다”고 독설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0일(현지시간) 기사에서 토트넘의 모리뉴 감독이 올 시즌 알리를 거의 기용하지 않으면서 그에 대한 공개 비판까지 한 것에 대해 키언이 ‘잘못된 방식’이라고 지적했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알리는 2020/2021시즌 토트넘에서 출전시간이 줄었고, 팀 내 입지가 매우 좁아진 상태다. 더구나 모리뉴 감독은 왜 알리를 기용하지 않는지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있다.
알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운동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변명하지 말자. 발전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키언은 먼저 모리뉴 감독의 ‘SNS 소통’부터 지적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달 열린 유로파리그 로열 앤트워프전에서 0-1로 패한 후 인스타그램에 화난 표정의 사진을 올리면서 “내일 아침 훈련은 11시부터다. 모두가 나처럼 화났길 바란다”고 썼다.
이 경기에서 알리가 모처럼 선발로 뛰었는데,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리뉴 감독은 “11명을 모두 바꾸고 싶었다. 최악의 패배다. 오늘 이후 내 선택은 쉬워질 것 같다”고 했다.
키언은 모리뉴의 SNS에 대해 “유치한 행동”이라고 맹비난하면서 “알리를 다루는 방식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선수를 공개 비난하는 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키언은 “현대 사회에서 감독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게 잘못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특정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할 필요가 있나. 모리뉴는 알리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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