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전 골키퍼, "라울은 메시·호날두 합친 선수였다"

조영훈 2020. 11. 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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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 레오 프랑코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라울 곤잘레스가 더 위대한 선수였다고 밝혔다.

프랑코는 21일(한국 시간) 유튜브 채널 이돌로스를 통해 "내게 최고의 선수는 곤잘레스였다. 그난 메시와 호날두가 합쳐진 것만 같았다. 미친 선수였다"라고 회고했다.

하나 프랑코가 곤잘레스의 전성기인 1999년부터 2009년까지 라 리가에서 뛰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납득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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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전 골키퍼, "라울은 메시·호날두 합친 선수였다"



(베스트 일레븐)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 레오 프랑코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라울 곤잘레스가 더 위대한 선수였다고 밝혔다.

프랑코는 21일(한국 시간) 유튜브 채널 이돌로스를 통해 “내게 최고의 선수는 곤잘레스였다. 그난 메시와 호날두가 합쳐진 것만 같았다. 미친 선수였다”라고 회고했다.

곤잘레스는 1994년부터 2010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전설적 공격수다. 스페인 라 리가 통산 550경기에 출장해 228골을 기록하며 이 대회 통산 득점 5위에 올라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71골로 호날두(130골)·메시(118골)에 이어 통산 득점 3위다. 현재는 오랜 시간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와 2군 팀인 카스티야 감독을 맡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프랑코가 조국이 같은 메시를 뒤로 하고 곤살레스를 뽑은 건 다소 의외다. 하나 프랑코가 곤잘레스의 전성기인 1999년부터 2009년까지 라 리가에서 뛰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납득이 간다. 당시 메시도 바르셀로나에서 막 커리어를 시작하고 있었지만, 오랜 시간 상대해본 곤잘레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프랑코는 이외에도 친정 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를 칭찬했다. “시메오네는 열정적이다. 클럽 역사의 일부분이 됐다. 전설적 감독 루이스 아라고네스와 같다”라고 덧붙였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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