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천 번도 넘게 말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서 은퇴하길"

김현지B 기자 2020. 11. 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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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연장 계약을 체결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49·스페인)이 리오넬 메시가 현 소속팀 바르셀로나(페스체인)에서 은퇴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메시의 맨시티 이적 관련 루머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가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라는 점을 수천번 얘기했다. 팬의 입장으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선수생활을 마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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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연장 계약을 체결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49·스페인)이 리오넬 메시가 현 소속팀 바르셀로나(페스체인)에서 은퇴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마쳤으면 좋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앞서 메시는 지난 8월 바르셀로나에 이적 요청서를 제출하면서 대중을 놀라게 했다. 이에 그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규정) 조항을 맞춰줄 수 있는 팀으로 '부자구단' 맨시티가 언급되면서 팬들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메시가 재회할 거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메시는 7억 유로(약 9273억원)의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금액에 발목이 잡히며 바르셀로나에 잔류를 선언했다.

BBC에 따르면 내년 6월 30일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나는 메시는 내년 1월 1일부터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외의 구단들과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하지만 계속되는 메시의 맨시티 이적 관련 루머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가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라는 점을 수천번 얘기했다. 팬의 입장으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선수생활을 마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이번 시즌 우리 팀이 달성해야 할 목표를 이뤄야 한다는 생각 뿐이다. 나머지 것들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의 명 수비형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쳤던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 2군 감독을 거쳐 2008년 1군 사령탑으로 부임했고 곧바로 라리가 3연패와 2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으로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그는 앞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고 메시와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2016년 프리미어리그로 넘어온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만 7시즌을 보냈고 지난 19일 맨시티와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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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B 기자 localb1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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