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앞둔 모리뉴 감독 "손흥민 코로나19 음성, 경기 나올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2020. 11. 21. 11:08
[스포츠경향]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왔던 축구대표팀 오스트리아 원정에 동행한 손흥민(28·토트넘)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조제 모리뉴 토트텀 감독은 21일 맨체스터시티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직접 손흥민의 상태를 밝혔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돌아왔고, 두 차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모두 음성이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2일 오전 2시30분에 열리는 맨체스터시티전에 무리 없이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이달 A매치 기간 오스트리아에서 원정 평가전을 치른 축구대표팀은 멕시코, 카타르와 대결했다. 이 과정에서 팀 안에서 선수 7명, 스태프 3명 등 총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이 중 공격수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두 번째 경기였던 카타르전 이후 양성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 역시 황희찬과 호흡을 맞추며 밀접접촉했기에 감염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영국으로 돌아간 후 받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손흥민은 이날 팀 훈련에도 합류했다.
현재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무함마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캘버트루인(에버턴)과 8골로 EPL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와 있는 손흥민은 맨체스터시티전에서 득점 단독 선두에 오를 수 있는 9호골을 노린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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