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내년도 예산안 6504억원 편성..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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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2021년도 예산 6504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이 제출한 예산안의 일반회계는 5845억원으로 전년 대비 9.4%가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5.5%가 감소한 659억원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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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021년도 예산 6504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대비 7.7%, 465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군이 제출한 예산안의 일반회계는 5845억원으로 전년 대비 9.4%가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5.5%가 감소한 659억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가 전체 예산의 21.3%인 1385억원으로 가장 많고,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20.9%인 1357억원, 환경 분야는 14.1%인 914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6.4%인 417억원, 문화관광 분야는 4.3%인 281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특별회계는 올해 농업발전자금 특별회계 융자 증가로 내년도 예산 규모가 다소 줄었지만 코로나19로 국세 감소와 그에 따라 교부세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국도비 317억원이 증가돼 전체 예산규모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도비 예산 신청 2년 전부터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와 경남도 대상 전방위 활동에 따른 결과로 거창군의 예산은 구인모 군수 취임 전 2018년 당초예산 5015억원 규모에서 2021년 당초예산 6504억원으로 1489억원의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코로나19 대응 및 경기회복을 위한 확장적 예산편성과 민선 7기 후반기 6대 비전 실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지난 7월에는 민선 7기 후반기 6대 비전으로 ▲거창형 뉴딜, 글로벌 승강기 사업의 허브 ▲항노화, 힐링, 관광의 메카 ▲미래도시 거창 인프라 확충과 개발 ▲농정혁신과 농촌도약 ▲군민밀착형 생활편의 제공 등을 제시한 바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과 거창형 뉴딜 등 군의 미래 100년의 변화를 이끌어 갈 중요한 사업을 내년 예산안에 담은 만큼, 예산안 확정과 동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우리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이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7일부터 열리는 제253회 거창군의회의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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