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93명 신규 확진..학원·학교·키즈카페 n차 감염 속출

최대호 기자 2020. 11. 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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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경기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3명이 추가 발생했다.

노량진 임용학원 관련 감염자가 도내 곳곳에서 나오면서 위기감을 높였고, 학교와 키즈카페, 지역사회 n차 감염도 이어졌다.

고시학원에 이은 키즈카페·학원·학교 등 보육·교육시설 관련 확진자 발생에 따른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노량진 임용학원 관련 확진자는 안양·고양·수원·과천·안산·파주·성남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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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임용고시 학원발 감염자 광범위 발생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86명 증가한 3만403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86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54명(해외 2명), 부산 7명, 대구 해외 1명, 인천 22명, 광주 6명(해외 1명), 대전 1명, 울산 1명, 경기 86명(해외 7명), 강원 14명(해외 1명), 충북 1명, 충남 19명(해외 2명) ,전북 13명(해외 1명), 전남 18명(해외 1명), 경북 8명, 경남 11명 , 검역과정 9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경기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3명이 추가 발생했다.

노량진 임용학원 관련 감염자가 도내 곳곳에서 나오면서 위기감을 높였고, 학교와 키즈카페, 지역사회 n차 감염도 이어졌다.

21일 도와 시·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367명으로, 전날 오전 0시(6274명)에 비해 93명 늘었다. 지역 발생 86명, 해외 유입 7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19일 부터 1.5단계로 격상됐지만 감염자 수는 64명(19일 0시) 73명(20일 0시) 93명(21일 0시)으로 연일 증가 추세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고양 18명, 성남 16명, 용인·평택·의정부 각 6명, 구리 5명, 수원·부천·화성·안양 각 4명, 남양주·파주·김포 각 3명, 안산·시흥·과천 각 2명, 광명·하남·안성·포천·양평 각 1명 등이다.

20일 하루에만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1개 시·군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도내 전역에서의 산발적 감염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감염경로를 보면 노량진 임용학원 관련 11명을 비롯해 용인 키즈카페·안산 수영장·광주 대학병원·김포 노래방·여의도 증권사·도봉구 종교시설·화성 제조업체 등 기존 집단감염에 의한 추가 감염이 계속됐다.

중등 임용고시를 하루 앞두고 노량진의 대형 임용단기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26명 발생한 20일 학생들이 해당 학원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11.2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고시학원에 이은 키즈카페·학원·학교 등 보육·교육시설 관련 확진자 발생에 따른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노량진 임용학원 관련 확진자는 안양·고양·수원·과천·안산·파주·성남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교육시설 관련해선 구리시 소재 고교에서 학생 3명이 확진됐고, 수원 광교 이의고 학생 1명도 감염됐다. 이의고 학생은 서울 동대문구 소재 학원 수강생으로부터 감염됐다.

용인에서는 키즈카페 운영자 가족과 직원, 방문자 등 이틀 사이 5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 교육시설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검사 대상을 정하는 한편 접촉자 판정된 학생들에 대한 순차적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 n차 감염자의 경로와 동선 접촉자 파악을 위한 심층역학조사를 지속하고 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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