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태풍 '마이삭' 수해복구 평양당원들 복귀.."80일 전투 앞장설 것"

조빛나 2020. 11. 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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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들이 지난 9월 태풍 마이삭 피해 복구를 위해 급파됐던 평양 당원 사단의 복귀 소식과 활약상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함경도 수해 복구를 위해 급파됐던 평양당원사단 전투원들이 어제 70여 일만에 복귀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보고 행사를 가졌다"고 일제히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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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들이 지난 9월 태풍 마이삭 피해 복구를 위해 급파됐던 평양 당원 사단의 복귀 소식과 활약상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함경도 수해 복구를 위해 급파됐던 평양당원사단 전투원들이 어제 70여 일만에 복귀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보고 행사를 가졌다”고 일제히 전했습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최휘 제1 수도당원 사단장이 “김정은 동지께서 주신 전투를 훌륭히 수행했다”고 보고했고, 김정은 위원장의 위임을 받아 축하 연설을 한 박붕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은 평양 당원들을 ‘전위투사’, ‘개선영웅’으로 칭하며 “자연과의 대격전에 뛰어들어 가장 어려운 시기에 당의 절대적 권위를 백방으로 옹위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양당원 사단이 내년 초로 예정된 제8차 당 대회까지 벌이는 80일 전투에서 앞장서겠다고 김 위원장에게 다짐하는 맹세문도 채택됐습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9월,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가 난 함경남도 현지에서 당 정무국 확대 회의를 열어 보고를 받은 뒤 평양시 당원들에게 지원을 호소하는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이후 핵심 당원 1만 2천 명이 수도당원사단으로 조직돼 함경남북도에 급파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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