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데가르드가 탐났던 펩, 바이에른 시절 "데려와야 해"

조영훈 2020. 11. 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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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바이에른 뮌헨 재직 당시 마르틴 외데가르드에 눈독을 들였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현역 시절 노르웨이 국가대표팀 공격수였던 얀 오게 피오르토프트는 21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매체 <넷타비센> 에서 이탈리아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와 진행한 팟캐스트에서 외데가르드의 과거를 회상했다.

피오르토프트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재직 시절 외데가르드를 간절히 원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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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가르드가 탐났던 펩, 바이에른 시절 "데려와야 해"



(베스트 일레븐)

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바이에른 뮌헨 재직 당시 마르틴 외데가르드에 눈독을 들였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현역 시절 노르웨이 국가대표팀 공격수였던 얀 오게 피오르토프트는 21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매체 <넷타비센>에서 이탈리아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와 진행한 팟캐스트에서 외데가르드의 과거를 회상했다. 피오르토프트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재직 시절 외데가르드를 간절히 원했다는 후문이다.

피오르토프트는 노르웨이 국가대표팀 코치로 외데가르드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외데가르드가 경기를 치르는 모습을 보고 “저 아이를 바이에른으로 데려와야 한다. 나는 그를 세계 최고의 선수로 만들 것이다”라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피오르토프트는 노르웨이 클럽 스트룀스고세에 몸담았던 외데가르드를 원한 클럽은 리버풀·아스널·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 등 총 네 곳이였다.

외데가르드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그리고 이 선택에는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의 조언이 있었다. 피오르토프트는 “리버풀은 외데가르드의 드림 클럽이었다. 그런데도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했다. 첫째, 레알 마드리드에는 카스티야라는 세컨드 팀이 있었고, 다른 클럽은 그렇지 않았다. 둘째,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지네딘 지단이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외데가르드의 선택에 실망했다는 후문이다. 당시 바이에른에서 영입을 담당했던 마이클 레슈케는 외데가르드의 선택을 듣고 “세컨드 팀이 결정적 이유인 걸 알았다면, 외데가르드를 위해 세컨드 팀을 만들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외데가르드는 17세에 레알 마드리드 세컨드 팀인 카스티야에 입단한 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헤렌벤과 피테서 임대를 거쳤다. 이후 2019-2020시즌 레알 소시에다드 임대를 통해 부쩍 성장했다. 라 리가 베스트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고,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 1군에 입성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스쿼드가 워낙 두터워 좀처럼 선발 출장하지 못하지만, 21세라는 나이에 이 클럽의 주전을 차지하기 쉽지 않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렇게 성장한 외데가르드를 보며 두고두고 후회할지도 모르겠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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