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의 상하이와 붙는 김도훈, "우리가 진다고 생각 안해"

임기환 2020. 11. 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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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리그와 FA컵을 놓친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2020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를 통해 명예 회복에 나설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최강희 상하이 선화 감독의 맞대결에서 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맞불을 놓을 것을 암시했다.

울산은 21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와 2020 ACL 조별 라운드 F조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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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의 상하이와 붙는 김도훈, "우리가 진다고 생각 안해"

(베스트 일레븐)

2020시즌 리그와 FA컵을 놓친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2020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를 통해 명예 회복에 나설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최강희 상하이 선화 감독의 맞대결에서 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맞불을 놓을 것을 암시했다.

울산은 21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와 2020 ACL 조별 라운드 F조 2차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ACL에서 울산은 FC 도쿄(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퍼스 글로리(호주)와 한 조에 편성됐다.

울산은 지난 2월 11일 문수 경기장에서 펼쳐진 FC 도쿄와 조별 라운드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ACL이 중단됐고, 9개월이 지난 뒤 카타르에서 중립 경기로 남은 5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김 감독이 상하이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사전 기자회견 전문.


Q. ACL 재개를 앞둔 각오는?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 상황인데도 축구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우리는 클럽 팀이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출전한다는 마음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첫 경기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우리는 만들고자 하는 내용과 결과를 얻기 위해 잘 하겠다.

Q.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선수들 중 조현우는 코로나 확진으로 오스트리아에 있고, 정승현, 김태환, 원두재는 따로 합류했다. 이 선수들의 몸 상태와 경기 출전 여부를 알려 달라.

조현우 관련해서는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대책을 논의 중이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다른 세 선수는 카타르로 들어와 호텔에서 격리 중이다. 마음 같아선 모두 함께하고 싶지만, 건강이 최우선이고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이기 때문에 격리 중이다. 선수들도 힘들어한다. 경기를 뛰는 데엔 문제가 없지만 AFC와 카타르의 방역 지침을 따라 안전 수칙을 최대한 지킬 것이다.

Q. 상하이 선화가 먼저 경기를 한 것이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는가? 상하이가 먼저 승점 3점을 땄는데 이것이 압박감을 주는지?

상하이 선화가 이 경기장에서 먼저 한 경기를 치러봤다는 것이 그들에겐 이점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경험도 많고 그라운드 적응 훈련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상하이 선화에 우리가 진다고는 생각 안 한다. 우리가 잘 준비하고 경기장에서 능력을 잘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Q. 카타르에 도착한 후 시설에 대해 어떤 인상을 받았는가?

카타르는 20여 년 전에 선수로 전북현대에 있을 때 왔었고, 대표팀 경기 때도 왔었는데 그때와는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월드컵을 개최하는 국가로서 시설이 아주 잘 되어있다는 것을 느꼈다. 방역지침도 잘 되어있고 경기장 그라운드를 밟아봤는데, 상당히 좋고 월드컵을 치를 준비가 잘 되어있는 것 같다. 날씨는 덥지만 온도를 23~24도로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이 잘 갖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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