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평양이 뜨겁게 포옹한다"..수도당원 복귀 대대적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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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함경도 수해 지역 복구전에 급파됐던 수도당원사단이 70여일 만에 대대적인 환영을 받으며 평양으로 복귀했다.
2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들이 당 고위 간부들과 수도 시민의 뜨거운 환영 속에서 20일 평양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한편 1만2000명으로 구성된 수도당원사단은 지난 9월 김 위원장의 지원 요청에 따라 함경도 수해 지역에 급파돼 70여 일간 복구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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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임' 박봉주 "온나라 일치단결" 축하 연설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함경도 수해 지역 복구전에 급파됐던 수도당원사단이 70여일 만에 대대적인 환영을 받으며 평양으로 복귀했다.
2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들이 당 고위 간부들과 수도 시민의 뜨거운 환영 속에서 20일 평양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평양역에는 박태덕·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김영환 평양시당위원회 위원장, 당 중앙위 간부들이 직접 마중 나와 수도당원들에게 꽃다발과 꽃송이를 안겼다
사진 속 평양역 시계가 20일 4시21분을 가리키고 있고 아직 어둠컴컴한 보아 이른 새벽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환영 인사를 받은 뒤 '보고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 집결했다.
광장으로 가는 길에는 평양 시민들이 길거리로 나와 이들을 맞이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은 버스 행렬이 지나가는 곳에 일렬로 늘어서서 꽃송이와 인공기를 함께 흔들었다.
신문은 "방송 선전차들에서 울려 퍼지는 수도당원사단의 도착 소식을 듣고 거리로 떨쳐 나온 수많은 시민들이 전위 투사들을 열렬히 환영했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의식해서인지 인파와 떨어져 몇 m씩 간격을 유지한 채 서 있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보고 모임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임에 따라 당 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참석해 "온 나라가 일치단결되어 시련을 함께 헤치는 사회주의 국풍을 과시한 영웅적 장거"라고 축하 연설을 했다.
제1수도당원사단 사단장으로 수해 복구전을 이끌었던 최휘 당 부위원장은 보고자로 나서 "수해 복구 전투에서 발휘한 투쟁 정신, 투쟁 기풍으로 충성의 80일 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신문은 이날 1~5면 전면을 할애해 이들의 복귀 소식과 활약상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게재한 관련 사진만 74장에 달했다.
또 '평양은 뜨겁게 포옹한다'는 제목의 정론 등을 통해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평양은 자기의 장한 아들딸들을 뜨겁고도 열렬하게 포옹하고 있다"고 반겼다.
신문은 "조국이 가장 어렵고 힘든 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주는 진정한 애국, 인민이 겪는 불편 때문에 밤을 지새우는 우리 당의 아픔과 무거운 짐을 제일 먼저 덜어드리는 참된 충성이란 과연 어떤 것인가를 우리의 수도당원들은 말이 아니라 자기들의 실천적 모범으로 보여주었다"고 이들의 충성심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한편 1만2000명으로 구성된 수도당원사단은 지난 9월 김 위원장의 지원 요청에 따라 함경도 수해 지역에 급파돼 70여 일간 복구 작업을 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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