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도권 확진 297명 땐.. '거리두기 2단계' 충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린 지 이틀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2단계 격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 일일 확진자 평균이 200명을 넘어서면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손 반장은 "2주가 되지 않았더라도 코로나 유행 속도가 빨라지고 확진자가 많아지면 중간 상황을 평가해 상향할 수 있다"며 "수도권은 주평균 일일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설 경우 2단계 격상 기준에 해당된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린 지 이틀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2단계 격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주일 일평균 확진자 200명’ 기준에 근접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수도권의 최근 1주일간(15~21일) 코로나19(COVID-19) 평균 확진자는 175.3명이다. 전날 153.4명 대비 22명이나 늘었다.
최근 1주일 간 수도권 확진자 규모는 △15일 124명 △16일 128명 △17일 137명 △18일 181명 △19일 177명 △20일 218명 △21일 262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만약 내일 297명이 나오면 1주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정확히 200명이 된다.
정부는 수도권 일일 확진자 평균이 200명을 넘어서면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경기지역은 지난 19일부터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되고 있고, 인천(강화·옹진군 제외)은 오는 23일부터 1.5단계가 실시된다.
손 반장은 "2주가 되지 않았더라도 코로나 유행 속도가 빨라지고 확진자가 많아지면 중간 상황을 평가해 상향할 수 있다"며 "수도권은 주평균 일일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설 경우 2단계 격상 기준에 해당된다"고 했다.
정부가 제시한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은 △2개 이상 권역에서 1.5단계 유행이 1주 이상 지속될 경우 △유행권역에서 1.5단계 조치 1주 경과 후 확진자 수가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을 지속 △전국 확진자 수 300명 초과 상황 1주 이상 지속 등이다.
세 가지 중 한 가지만 충족해도 2단계를 적용할 수 있다. 손 반장은 "짧은 시간 내 거리두기 단계를 높이면 그 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민생이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다. 가급적 1.5단계를 유지하려고 한다"며 단계 격상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표시했다.
거리두기가 2단계가 되면 클럽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 조치(운영중단), 그 외 노래방·헬스장 등 중점관리 시설은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카페는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법률판] "걸그룹 출신 성인배우?" 성인영화와 야동의 법적 차이 - 머니투데이
- 집 한 채 물려받았는데…상속세도 집 한 채 - 머니투데이
- WP "한국 사위가 산 韓진단키트 전부 불량"…28억원 주고 교체까지 - 머니투데이
- 선우은숙 "이혼 후 얼굴도 모르는 재벌 스폰서설…죽고 싶었다" - 머니투데이
- [법률판] 박수홍 아파트에 깔세로 입주한 오민석, 법으로 보면… - 머니투데이
- "반도체주, 극심한 저평가 상태" 이번주 국내 증시 반등할까 - 머니투데이
- 영화속 '팔뚝 디스플레이' 현실로…'늘어나는 光반도체' 나왔다 - 머니투데이
- '무박 38시간' 레바논 교민 철수작전…특수부대까지 투입한 첩보전[르포] - 머니투데이
- "반갑다" 6개월 무이자 할부 속속 부활…빗장 푸는 카드사, 속내는? - 머니투데이
- 맥도날드도 픽했는데…"종이빨대 해로워" 엉터리 보고서에 업계 '부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