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수서 4명 추가 감염..산단 직원 잇따라 확진(종합)

지정운 기자 2020. 11. 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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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와 여수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 1명이 각각 추가되며 연쇄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2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에 거주하는 A씨 등 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순천147~14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여수산단에서는 지난 12일 입주업체 직원(순천81번·전남214번)을 시작으로 이날 여수20번까지 총 4명의 확진자가 잇따르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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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직장 감염 확산 일로..여수산단 방역 비상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20일 오전 전남 순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보건당국이 학생과 교직원 등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해당 고교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 A군이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 320번(순천 13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57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순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세분화 된 뒤 전국에서 처음으로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2020.11.2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순천시와 여수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 1명이 각각 추가되며 연쇄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2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에 거주하는 A씨 등 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순천147~14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모두 확진판정을 받은 가족과 접촉해 감염 사실이 확인된 경우로 알려졌다.

순천147번은 창원시에 거주하며 집단감염이 발생한 별량면 마을의 가족(순천106번·전남267번)을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순천148번은 연향동에 거주하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순천136번(전남319번)과 관련된 사례다.

순천149번은 저전동 주민으로 별량면 마을과 관련된 순천139번(전남326번)과 순천116번(전남291번) 접촉자다.

순천은 지난 7일 순천74번(전남194번)확진자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수에서도 산단 관련 추가 감염자가 나오며 여수2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여수20번은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순천145번(전남336번)과 같은 직장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순천145번은 여수산단 입주업체 직원으로 연향동에 거주한다.

업체 측은 순천145번과 밀접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치는 직원 79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의뢰해 여수20번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업체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정기 보수작업을 중단하고 방역에 나섰다.

여수산단에서는 지난 12일 입주업체 직원(순천81번·전남214번)을 시작으로 이날 여수20번까지 총 4명의 확진자가 잇따르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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