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발 코로나 확산 속 임용고시 강행..교육당국·수험생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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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 학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더기 확산 우려를 낳고 있는 중등임용 1차 시험이 21일 강행됐다.
이날 교육당국은 물론 시험을 보러 모여든 수험생들 모두 긴장한 표정이었지만, 시험 일정이 바뀌지 않은 만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지역 노량진발 첫 확진자가 노량진 체육임용 단기학원 수강생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체육 교과는 별도의 고사장을 마련해 문진표 작성 후 시험을 치르도록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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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총 1399명 응시 예정..탄방·문정중서 시험 실시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서울 노량진 학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더기 확산 우려를 낳고 있는 중등임용 1차 시험이 21일 강행됐다.
이날 교육당국은 물론 시험을 보러 모여든 수험생들 모두 긴장한 표정이었지만, 시험 일정이 바뀌지 않은 만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대전에서는 이날 문정중과 탄방중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모두 1399명이 응시할 예정인 만큼, 교육당국은 수험생 입실 시간인 오전 8시30분까지 시험장 앞에서 방역 수칙을 점검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수험생들은 정문 앞에서 덧신을 신고 차례대로 입장하면서 시험장을 확인하기에 바빴다.
대전에서도 지난 20일 노량진 관련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만큼 걱정이 크지만, 합격을 위해 마음을 가다듬고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날 탄방중에서 시험을 치르는 A씨(23·여)는 “제 주변에는 노량진 단기학원을 다닌 분들이 없어서 크게 걱정되지는 않는다”며 “코로나 걱정보다 합격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체육교과에 응시한 B씨(23)는 “체육 학원을 다니던 분이 지역에서 확진됐다는 말을 듣고 불안한 마음이 커졌다”며 “특수한 상황 속에서 후회가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긴장감을 내비쳤다.
대전시교육청은 지역 노량진발 첫 확진자가 노량진 체육임용 단기학원 수강생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체육 교과는 별도의 고사장을 마련해 문진표 작성 후 시험을 치르도록 안내했다.
특히 노량진 방문 이력이 있는 응시생들을 다시 나누는 등 가급적 확산 가능성을 낮추도록 대비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탄방중에서는 682명, 문정중에서는 717명 등 총 1399명이 중등임용 1차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응시하지 않거나 과목별 응시자가 달라 실제 응시자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이번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통해 공립 21개 과목에 135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충남에서는 이날 천안월봉중과 불무중, 백석중, 용곡중, 가온중 등 5개 학교에서 시험이 치러지며, 모두 3115명이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은 공립 31개 과목 482명을 최종 선발한다.
한편 대전에서 지난 20일 노량진 임용단기학원을 다닌 수강생 6명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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