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규확진 4일째 300명대..거리두기 1.5단계 벌써 '흔들'

최태범 기자 2020. 11. 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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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300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방역당국이 국내 유행 정도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삼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15일 176명 △16일 193명 △17일 202명 △18일 245명 △19일 293명 △20일 320명 △21일 361명으로 증가세가 가파르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확진자를 포함해 총 289만6746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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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일 오후 광주 남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나옴에 따라 학생들이 전수검사를 받은 뒤 교재를 챙겨 하교 하고 있다. 2020.11.20. hgryu77@newsis.com


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300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정부가 ‘3차 유행’으로 공식화한 가운데 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도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6명이다. 국내발생 361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만403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313명→343→363→386명으로 사흘째 300명대다.

방역당국이 국내 유행 정도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삼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15일 176명 △16일 193명 △17일 202명 △18일 245명 △19일 293명 △20일 320명 △21일 361명으로 증가세가 가파르다.

지역별 발생 규모를 보면 서울 154명, 경기 86명, 인천 22명 등 262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비수도권 확산세도 만만치 않다. 충남 19명, 전남 18명, 강원 14명, 전북 13명, 경남 11명, 경북 8명, 부산 7명, 광주 6명, 대전·울산·충북 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공식화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3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린 지 이틀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2단계 격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주일 일평균 확진자 200명’ 기준에 근접해가고 있어서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이다.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이 12명이다. 유입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 3명, 러시아·방글라데시·프랑스 각 2명, 미얀마·아랍에미리트·인도네시아·네덜란드 각 1명이다.

국내 위·중증 환자는 86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사망자는 2명 늘어난 누적 503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65%다. 완치자는 전날보다 102명 늘어 지금까지 2만6365명이 격리해제 됐고 격리 중인 환자는 282명 늘어난 3535명이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확진자를 포함해 총 289만6746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전날보다 2만3303명 늘어난 수치다. 현재까지 281만4998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5만1345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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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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