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유망주 다 퍼주기?' 방향성 상실한 DET, 플럼리-오카포 데려온다

김호중 2020. 11. 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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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괴상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디트로이트 팬들은 걱정이 크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메이슨 플럼리(C, 211cm)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디트로이트 팬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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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괴상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디트로이트 팬들은 걱정이 크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메이슨 플럼리(C, 211cm)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규모는 3년 2500만 달러다.

플럼리는 지난 시즌 덴버 너겟츠의 벤치에서 쏠쏠한 기여를 한 선수다. 61경기 중 60경기를 벤치에서 출전, 경기당 7.2점 5.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플레이메이킹도 준수하다. 짧은 출전 시간동안 2.5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이어, 자힐 오카포(C,213cm)의 영입 소식도 전해졌다.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오카포와 2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카포는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선발된 빅맨이다. 데뷔 시즌만 하더라도 평균 17.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빠르게 내리막길을 걸으며 현재는 벤치 선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경기당 8.1득점 4.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 팬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 팀에서 애지중지 키우던 유망주들은 모조리 다른 팀에 내주며 마련된 샐러리캡을 플럼리와 오카포로 채웠기 때문. 디트로이트는 2018 드래프트 2라운드 42순위로 지명된 젊은 피 브루스 브라운(PG, 193cm)은 브루클린에 내주었다. 지난 시즌 주전 가드로 대부분 뛰며 평균 8.9득점 4.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알토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반대 급부는 브루클린 로테이션에서 제외되었던 디자난 무사와 2라운드 지명권 한 장. 그야말로 헐값 트레이드였다.

이어, 루크 케너드(SG, 196cm)도 떠나보냈다. 2017-2018 시즌에 데뷔한 케너드는 지난 시즌 알을 깨고 나왔다. 부상으로 인해 출전 경기는 25경기로 적었으나 경기 당 15.8득점(커리어하이), 4.1어시스트(커리어하이), 3.5리바운드(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개인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런 그도 LA 클리퍼스로 트레이드시켜 의아함만을 남겼다.

이런 상황에서 덴버의 백업 빅맨 플럼리를 장기 계약으로 데려온데 이어 실패한 유망주라는 평가 뿐인 오카포에게 2년 계약을 안겼다 . 리빌딩이라기에는 유망주를 다 내줬고 윈나우라기에는 전력이 바닥을 긴다.

최근 디트로이트는 트레이드를 통해 토니 브래들리(C,206cm), 드웨인 데드먼(C,213cm)를 영입한 바 있다. 여기에 FA 시장이 시작하자마자 두 명의 센터가 더해졌다. 근 1주일 사이에 센터만 4명을 영입한 것이다. 이 중 무게감있는 센터는 단 한 명도 없다.

디트로이트의 운영에 있어서 당위성을 찾기란 불가능에 가까워보인다. 이 시대의 최고 극한직업은 디트로이트의 팬이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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