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장기화..군산~中석도 운항선사 경영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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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군산과 중국 석도(스다오)를 오가는 운항선사인 석도국제훼리㈜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한편, 석도국제훼리는 당초 2만t급 카페리 2척이 주 6항차로 운항해 왔으나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지난 2월부터 1척만 주 3항차로 여객을 태우지 않고 컨테이너 화물만 운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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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군산과 중국 석도(스다오)를 오가는 운항선사인 석도국제훼리㈜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지난 2월부터 여객 운송을 전면 중단한데다 컨테이너 화물운송도 감소하면서 9월말 현재 누적 손실이 41억원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와 석도국제훼리에 따르면 지난해 여객 수는 35만2000명이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지난 1월 1만9000명을 제외하고 2월부터는 0명으로 멈춰 섰다.
컨테이너 화물 역시 10월말 현재 3만2905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9776TEU에 비해 17%가 감소했다.
이로 인해 올 9월말 현재 누적 손실액이 41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연간 손실액은 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석도국제훼리는 자체 신용으로 약 49억원을 추가 대출받고 군산시로부터 손실보전금 3억원을 지원받는 한편, 회사의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구조를 개선해 현재까지 버텨 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경우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항로 운항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선사 관계자는 "화물 운송으로 겨우 버티고 있지만 이마저도 힘겨운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빨리 회복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석도국제훼리를 위해 항만시설 사용료 100% 감면(항차당 530만원, 연간 8억원)과 화물유치 인센티브,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는 있지만 역부족인게 사실"이라며 "선사가 안정적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석도국제훼리는 당초 2만t급 카페리 2척이 주 6항차로 운항해 왔으나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지난 2월부터 1척만 주 3항차로 여객을 태우지 않고 컨테이너 화물만 운송하고 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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