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NBA 최장신' 226cm 타코 폴, 보스턴 잔류 성공!

김호중 2020. 11.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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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최장신 선수 타코 폴이 보스턴 셀틱스에 잔류한다.

보스턴 셀틱스 구단은 타코 폴과 퀄리파잉 오퍼(qualifying offer)를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26cm로 리그 내 최장신 선수인 폴은 보스턴 팬들의 아이돌이다.

폴은 최근 인터뷰에서 "보스턴 팬들의 함성 소리를 들으면 나를 지지하는 게 느껴진다. 보스턴에서 은퇴하고 싶다"라는 소원을 드러냈는데, 일단 1차 과제였던 잔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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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NBA 최장신 선수 타코 폴이 보스턴 셀틱스에 잔류한다.

보스턴 셀틱스 구단은 타코 폴과 퀄리파잉 오퍼(qualifying offer)를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폴은 지난 시즌 드래프트에서 낙방했지만, 투웨이 계약을 통해 보스턴에 입단했다. 비보장 계약이었던지라 잔류가 불투명했던 처지였다. 보스턴 팬들은 덜덜 떨면서 퀄리파잉 오퍼가 행사되는지 지켜봤는데, 다행히 폴은 그들 곁을 떠나지 않는다.

226cm로 리그 내 최장신 선수인 폴은 보스턴 팬들의 아이돌이다. 폴이 코트를 밟을 때면 경기장은 콘서트장처럼 뜨겁게 변했으며, 폴이 공격할때는 팀의 제이슨 테이텀을 능가하는 함성이 쏟아졌다. 독특한 이름, 신장에서 오는 특이한 플레이스타일은 매력적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었다.

하지만 단순히 팬들 함성만 끌어내는 선수였다면 보스턴에 잔류할 수 없었을 것. 폴은 보스턴 G 리그 팀(메인 레드클러스)의 주전 센터였다. ‘G 리그의 루디 고베어’였던 폴은 G 리그 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선정됐으며, 경기당 기록은 12.9점 11.리바운드 2.9블록으로 역시 준수했다.

NBA에서는 주로 결과가 결정된 가비지 상황에서 뛰었지만, 분명 활용도가 있었다. 상대의 인바운드 상황에서 패스하는 선수의 시야를 방해하기에는 폴 만한 선수가 없었으며, 분위기 반전 용으로 짧은 시간 투입되면 제 몫은 곧잘 해냈다. 1군 무대에서 7경기를 출전, 평균 3.3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폴은 최근 인터뷰에서 “보스턴 팬들의 함성 소리를 들으면 나를 지지하는 게 느껴진다. 보스턴에서 은퇴하고 싶다”라는 소원을 드러냈는데, 일단 1차 과제였던 잔류에 성공했다. TD가든을 콘서트장으로 바꾸는 남자 폴은 다음 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보자.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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