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전한 김세영,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2R 단독선두 도약 [LPGA]

하유선 기자 2020. 11. 2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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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세영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세영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KPMG 대회 끝나고 한국에 바로 가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도 오랜만에 봐서 너무 좋았어요. 몸도 마음도 쉬다가 오니까 굉장히 새로운 기분이고, 시합할 기운이 납니다." 

지난달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김세영(27)이 출전 대회 기준 2연속 정상을 향해 질주했다.

21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53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둘째 날. 까다로운 코스에서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 5개를 골라낸 김세영은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의 성적을 거둔 김세영은 공동 3위에서 단독 1위로 도약,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7언더파 133타)를 1타 차로 앞섰다.

초반 1번과 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로 기선을 제압한 뒤 6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다시 연달아 타수를 줄였다. 후반 들어 강한 바람 속에서 타수를 유지한 김세영은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맥도널드는 직전에 개최된 10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이후 무섭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다. 김세영은 오코니 대회를 건너뛰었다. 

이날 맥도널드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김세영은 메이저 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고, 현재 시즌 상금 2위, 올해의 선수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주 시즌 2승을 달성한다면, 개인 타이틀 경쟁자인 박인비(32), 다니엘 강(미국)이 빠진 이번 대회를 발판삼아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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