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청용, "코로나19로 힘든 것 다 비슷해..높은 곳까지 가겠다"

이승우 2020. 11. 21. 0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현대의 이청용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높은 단계로 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울산 현대가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상하이 선화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경기를 치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울산 제공

[OSEN=이승우 기자] 울산 현대의 이청용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높은 단계로 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울산 현대가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상하이 선화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2월 치른 FC도쿄와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회 일정을 소화할 수 없었고, 9개월이 흘러 중립지역인 카타르에서 ACL에 나선다.

이청용은 오랜 유럽 생활을 마치고 이번 시즌 울산으로 이적해 K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리그에서 맹활약을 한 후 11년 만에 ACL 무대를 밟는다. 

이청용은 볼튼으로 이적했던 지난 2009년 상반기 FC서울 소속으로 ACL에 출전했다. 지난 2월 울산이 도쿄와 맞붙었을 때는 이청용이 이적을 마무리짓기 이전이다. 

상하이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이청용은 “ACL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회이고, 경기가 정말 기다려진다. 이 대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모든 선수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잘 준비하고 있다. 우리가 이 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 기대된다”라는 심정을 전했다. 

이어 이청용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훈련을 제외하고는 호텔에서 하루를 다 보내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모든 팀들이 비슷한 상황일 거라 본다. 우리는 매경기에 집중할 것이고, 좋은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단계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시즌 K리그와 FA컵 모두 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은 울산에 남은 타이틀은 ACL 뿐이다. 이청용은 “K리그와 FA컵에서 우승하지 못해서 선수들과 팬들 모두 실망했지만 ACL은 새로운 대회”라며 “모두가 ACL에서 우승을 하고싶다는 동기부여가 있고, 그 시작이 내일이 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