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 떠난 'Rekkles'의 행선지는 G2

남윤성 2020. 11. 21.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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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e스포츠의 유니폼을 입은 'Rekkles' 마틴 라르손(사진=G2 e스포츠 SNS 영상 캡처).
유럽을 대표하는 원거리 딜러 'Rekkles' 마틴 라르손의 종착지는 G2 e스포츠였다.

G2 e스포츠는 21일 SNS에 영상을 올려 원거리 딜러 'Rekkles' 마틴 라르손이 G2의 유니폼을 입은 채 자신의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는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유럽에서 열린 스프링과 서머 시즌의 우승팀을 보여주는 사진으로 시작한다. G2 e스포츠가 등장하기 전에는 프나틱이 대부분 우승했고 2016년 G2 e스포츠가 창단한 뒤에는 2018년을 제외한 모든 시즌을 G2가 가져갔다.

그 뒤로 마틴 라르손의 고향인 스웨덴의 풍경이 등장하고 손을 모은 마틴 라르손이 나오면서 독백을 시작한다. "자기는 스타 플레이어가 되고 싶어할 지도 모르고 명성은 승리로부터 나오지만 승리는 내가 원하는 것"이라면서 "질 때마다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지만 게임과 내 삶이 바뀌었다. 내 목표는 더 큰 무대에서 더 큰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고 새롭게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할 것"이라고 말한다.

G2의 후원사인 BMW에서 내린 마틴 라르손은 G2 e스포츠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상을 마친다.

마틴 라르손은 유럽을 상징하는 원거리 딜러로, 8년 동안 프나틱에서 활동하면서 유럽 리그를 세 번 우승했고 2015년 월드 챔피언십 4강, 2017년 8강, 2018년 준우승, 2019년 8강, 2020년 8강 등의 훌륭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마틴 라르손이 G2 e스포츠로 행선지를 정하면서 미드 라이너인 'Caps' 라스무스 빈테르와 2년 만에 한 팀에서 다시 뛴다. 두 선수가 프나틱 유니폼을 입고 호흡을 맞췄을 때인 2018년 프나틱은 유럽 스프링과 서머를 모두 우승했고 월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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