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했어요' 이영하X선우은숙, 이혼 13년만에 재회..재결합? 극과 극 반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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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하, 선우은숙이 이혼 13년 만에 재회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1세대 잉꼬 부부로 사랑받았던 이영하, 선우은숙이 단둘이 재회하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후 차에서도 선우은숙은 "아까 마트 직원이 재결합 얘기하더라"라고 했지만, 이영하는 또 한번 묵묵부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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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이영하, 선우은숙이 이혼 13년 만에 재회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1세대 잉꼬 부부로 사랑받았던 이영하, 선우은숙이 단둘이 재회하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톱스타였던 두 사람은 지난 1981년 큰 관심 속에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2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헤어진 뒤 자식들과는 함께 본 적이 있지만, 단둘이 만난 적은 없었다는 두 사람. 13년 만에 단둘이 만나자 어색함이 감돌았다.
이영하를 본 선우은숙은 살짝 미소를 보였다. 그러면서 "자기 왜 이렇게 안 오나 기다렸지. 난 아까 왔다"라고 말을 걸었다. 그러나 이영하는 말을 아끼며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선우은숙이 계속 얘기를 이어가려 하자, "화장실 좀 갔다 오겠다"라고 했다. 이영하는 민망한 듯 자리를 자꾸 피하려 했다. 이후에도 자꾸 눈을 못 마주쳤다.
선우은숙은 연애 시절 이영하가 데려왔던 청평에 다시 왔다며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그러나 이영하는 별다른 감흥을 못 느끼는 듯 말을 아꼈다. 선우은숙은 "자기가 우리 연애 시절 생각해서 청평으로 숙소 잡으라고 한 거냐"라며 기대감을 갖고 물었다. 하지만 이영하는 "아니 난 얘기 안했는데. 여기 팀에서 잡은 거지"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MC들은 "그냥 얘기해서 그렇게 됐다고 하지"라며 아쉬워했다.
선우은숙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영하가 "헤어지고 나서 둘이 만나는 게 처음인데 참 낯설다. 마음이 오묘하다"라고 고백하자, 선우은숙은 "난 되게 웃긴다. 지금 자기를 봤는데 왜 눈물이 확 나지? 너무 웃기는 것 같다"라며 눈물을 닦았다. 그러면서 "이번 여행을 통해서 자기와 진솔한 얘기도 많이 하고 싶고 다시 한번 어떤 사람인지 느껴보자 싶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재결합 얘기에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저녁 식사를 차리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계산대에서 마트 직원은 이영하, 선우은숙을 단번에 알아봤다. "두 분 재결합 하시는 거에요?"라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이 나왔다. 직원은 "기사에서 봤다.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선우은숙은 미소를 지었다. 그는 전 남편을 힐끗 쳐다보며 "자기야 얘기 들었어?"라고 했다. 하지만 이영하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아 폭소를 안겼다. 이후 차에서도 선우은숙은 "아까 마트 직원이 재결합 얘기하더라"라고 했지만, 이영하는 또 한번 묵묵부답이었다. 재결합에 대한 극과 극 반응이 MC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영하는 10여 년 만에 전 아내가 차린 저녁 식사를 했다. 선우은숙은 "이렇게도 먹어 봐라"라면서 계속 말을 걸었지만, 이영하는 여전히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선우은숙은 고기까지 잘라주며 다정하게 대했다. 이영하는 눈을 잘 마주치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영하는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난 걱정했던 게 있다. 오늘 입에 쥐 나려고 해. 원래 말을 별로 안하는데, 내 스타일 알지 않냐. 무언의 대화로 하지"라고 밝혔다. 그러자 선우은숙은 "근데 말 안하면 몰라. 진짜 자기가 알아야 돼"라며 "어떤 생각으로 이걸 하려 한 거냐"라고 재차 물어봤다. 이영하는 "나도 갈 날이 얼마 안 남은 사람인데, 살면서 오해 아닌 오해도 있고 그러지 않았냐. 편하게 앙금을 없애는 게 좋지 않나 싶더라"라고 해 앞으로의 관계 발전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연예인 & 셀럽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 보는 모습을 관찰,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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