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김태형 두산 감독 "어려운 경기, 김강률·이승진이 잘 해줬다" [스경xKS3]

고척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2020. 11. 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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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두산 김태형 감독. 고척 | 이석우 기자


한국시리즈 3차전을 가져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어려운 게임 이겼다”고 조금은 편안해진 모습으로 말했다.

두산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NC를 7-6으로 이겼다. 동점에 역전을 거듭하다 6-6으로 맞선 7회말 김재호가 결승타를 때려낸 뒤 이승진이 9회까지 막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 일문일답.

-총평

=오늘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 최원준 교체 시점은 어떻게 잡았나

=계속 타이밍이 맞아나갔다. 볼 배합 같은 부분이 전혀 안 되는 것 같다. 박세혁의 리드 외에 스스로 던지는데 그 타이밍에 볼배합이 아니다. 자신 있게 던지는 건 좋지만 타이밍상 타자들과 싸움이 안 된다고 봤다.

-김강률이 중간에서 잘 막아줬는데

=홍건희가 조금 안 좋았다. 김강률이가 사실 확실한 믿는 카드는 아니었기에 함덕주도 다 준비했다. 홍건희를 더 길게 갈 생각이었는데 제구가 문제였다. 김강률이 너무 잘해줬다. 이런 모습이 2∼3번 연속 나와야 하는데 누구든 나와서 그 역할을 돌아가며 해주는 게 우리 선수들이다. 오늘은 김강률이 그 역할을 정말 잘해줬다.

-비디오 판독 상황은

=맞았느냐 안 맞았느냐였다. 우리 팀한테는 안 맞은 게 좋은 건데 정수빈이 참 센스가 없다.(웃음) 계속 맞았다고 하고 심판도 확신이 안 서는 상황이었던 것 같아 신청을 했다.

-이승진 활약은 어땠나

=공이 좋다. 이영하가 아무래도 이전 경기로 인해 부담스러울 것 같아 이승진에게 마무리를 맡겼는데 잘 해냈다. 박치국도 잘 던지고 있지만 계속 돌아가며 기용해야 할 것 같다.

고척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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