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KS→불꽃투' 김강률, "잘해야 하니까..변화구 가장 많이 던졌다" [오!쎈 K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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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강률이 3년 만에 오른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불꽃투를 보여줬다.
2018년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아킬레스 건 부상을 당한 김강률은 오랜 재활에 매달렸고 3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경기 후 김강률은 "3년 만에 한국시리즈 등판이었다. 힘이 많이 들어갔다. 중요한 경기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가는 승리에 도움이 돼서 기분 좋다"면서 "오늘은 (박)세혁이 사인대로 던졌다. 야구하면서 가장 많이 변화구 던진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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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종서 기자] 두산 김강률이 3년 만에 오른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불꽃투를 보여줬다.
김강률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 등판해 2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7-6 승리에 주춧돌을 놓았다.
2018년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아킬레스 건 부상을 당한 김강률은 오랜 재활에 매달렸고 3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5-6으로 역전 당한 4회 1사 1,2루에서 등판해 양의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껐다. 이후 3타자 연속 삼진, 7회 1사 1루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필승조에게 공을 넘겼다.
경기 후 김강률은 "3년 만에 한국시리즈 등판이었다. 힘이 많이 들어갔다. 중요한 경기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가는 승리에 도움이 돼서 기분 좋다"면서 "오늘은 (박)세혁이 사인대로 던졌다. 야구하면서 가장 많이 변화구 던진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다음은 김강률과의 일문일답.
- 총평을 하자면?
▲ 1승 1패 중요한 경기에서 한걸음 앞서 나가는 경기에서 도움이 돼 기분 좋다
- 한국시리즈는 3년 만의 등판이었다.
▲ 아무래도 출장 기회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 번쯤은 등판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했다.
- 첫 타자가 양의지였는데?
▲ 첫 타자가 양의지였다. 힘이 많이 들어 간 거 같다. 삼진은 잡았지만 공이 밀려 들어갔다.
- 젊은 불펜 투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데?
▲ 고참이 되는 시점에서 고참이 끌고 가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저 뿐 아니라 나이가 있는 투수들이 미안하기도 하다. 좋을 떄가 있고 나쁠 때가 있으니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 구속이 예전보다 떨어졌는데. 볼배합 등은 어떻게 했는지?
▲ 멀리 봤을 때 잘해야하니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 오늘은 스플리터가 잘돼서 세혁이 사인 내는대로 가지고 갔다. 지금까지 야구하면서 가장 많은 변화구 구사인 거 같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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