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스윙 체크 왜 못했냐" NC 이동욱 감독이 밝힌 항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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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직접 항의 이유를 밝혔다.
이동욱 감독이 항의한 부분이다.
정수빈이 걸어나가자 이동욱 감독은 그라운드로 뛰어 나와 격렬하게 항의했다.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면 퇴장을 당하게 돼 있지만, 이동욱 감독은 비디오판독 결과가 아닌 스윙 여부에 항의했기 때문에 퇴장 사유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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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1) 정명의 기자 =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직접 항의 이유를 밝혔다.
NC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6-7로 졌다.
시리즈 전적 1승2패가 된 NC는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1패 후 3차전에서 패한 팀은 15차례 중 딱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6.7%에 불과한 확률이다.
안타 수에서는 NC가 두산에 13-9로 앞섰다. 그러나 집중력에서 뒤지며 아쉬운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이날 이동욱 감독은 격렬한 항의를 하기도 했다. 8회말 두산의 공격 때 나온 정수빈의 몸에 맞는 공 판정 때였다.
1사 3루 상황에서 정수빈이 번트를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정수빈 뒤로 빠졌다. 최초 판정은 파울. 그러나 두산 측에서 몸에 맞는 공이라고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결과는 몸에 맞는 공. 화면상으로 공이 정수빈의 왼발에 맞는 순간이 생생히 드러났다.
문제는 스윙 여부. 번트를 시도하던 정수빈이 방망이를 미처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이동욱 감독이 항의한 부분이다. 정수빈이 걸어나가자 이동욱 감독은 그라운드로 뛰어 나와 격렬하게 항의했다.
5분 이상 경기가 중단된 끝에 이동욱 감독은 어렵사리 심판의 설명에 수긍하고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정수빈이 2루 도루에 성공해 1사 2,3루가 됐지만 원종현이 오재원을 삼진, 김재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NC는 실점하지 않았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주심은 파울이라 하고, 타자는 사구라고 했다"며 "파울이란 것은 방망이가 나왔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런데 비디오판독 내용은 사구다. 나는 스윙 체크를 왜 못하냐고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심이 모여서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하더라"며 "아쉽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원종현이 잘 막았지만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실책 3개를 쏟아낸 것도 NC의 패인 중 하나.
이동욱 감독은 "항상 실책은 경기에 동반된다"며 "단기전에서 컨트롤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원론적으로 대답했다.
한편 이동욱 감독은 퇴장을 면했다.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면 퇴장을 당하게 돼 있지만, 이동욱 감독은 비디오판독 결과가 아닌 스윙 여부에 항의했기 때문에 퇴장 사유가 발생하지 않았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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