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잡았다' 김태형 감독 "1점차, 이영하 부담될까 이승진 맡겼다" [오!쎈 KS3]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누가 안 돼도 그 자리를 잘채워주고 있다."
두산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고척, 이종서 기자] "누가 안 돼도 그 자리를 잘채워주고 있다."
두산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을 때 우승 확률은 93%(15번 중 14번 승리 팀이 우승)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최원준이 2⅔이닝 3실점, 홍건희가 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김강률, 박치국, 이승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재호가 멀티히트 3안타로 활약했고, 페르난데스가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오늘 어려운 경기했다. 이겨서 다음 경기 부담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오늘 홍건희가 잘 안 됐는데, 김강률이 잘 채워줬다. 누군가 안 돼도 잘 채워주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 총평을 하면.
▲ 오늘 어려운 경기했다. 이겨서 다음 경기 부담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
- 최원준이 빨리 내려갔다.
▲ 계속해서 타이밍이 맞아나가고 있다. 볼배합이나 이런 부분이 안 되는 거 같다. (박)세혁이의 리드와 이런 것을 보는데 타이밍이 볼배합이 아닌 거 같다.
- 김강률 선수가 중간에서 막아준 것이 큰 거 같다.
▲ 홍건희가 조금 안 좋았다. (김)강률이가 믿음의 카드가 아니었다. 오늘 (함)덕주와 준비를 시키려고 했다. 홍건희가 더 길게 가길 바랐는데 제구에 문제가 있었다. 두 번 연속 세 번 연속이 되어야 한다. 누가 안 돼도 역할을 해주는 것이 우리 선수들인 거 같다. 오늘은 강률이가 잘해줬다.
- 정수빈의 번트 안타는 본인 센스인가.
▲ 본인이 상황에 맞게 주자 보내고 이런 것이 있다.
- 비디오 판독은 무엇을 신청했나.
▲ 맞았나 안 맞았나였다. 정수빈이 센스가 없는 애가 '맞았다'고 하더라. (공이 뒤로 빠져서) 안 맞았다고 해야 한다고 하니까 '아 맞다'하더라. 그래서 판독을 신청했다.
- 마지막 이승진이 마무리 역할을 했다.
▲ 공이 좋다. 영하가 지난 경기 좋지 않아서 이런 1점 차에서 영하가 부담스러워할 거 같았다. 승진이에게 마무리를 맡겼다. 잘해줬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