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기업인 이동 촉진해 자유무역 확대"
다자체제 WTO 개혁도 언급
향후 20년 APEC 비전 채택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응방안으로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을 촉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공동선언문에도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주장이 담겼다. 앞서 지난 3월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G20 화상 특별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공급망 유지 및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기업인 등의 국경 간 이동 원활화를 제안했고 당시에도 정상선언문에 포함됐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형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디지털 경제'와 '그린 경제'를 통해 APEC 국가들의 균형 잡힌 결합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APEC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1개국이 참여하는 아태지역 최대 경제협력체다. 말레이시아가 의장국을 맡은 이번 정상회의에선 코로나19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무역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또 향후 20년간 APEC의 미래 청사진을 담은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채택했다. 1994년 채택했던 '선진국은 2010년까지, 개도국은 2020년까지 무역투자 자유화를 달성한다'는 내용의 '보고르 목표'가 올해 만료된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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