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이동욱 감독, "스윙 여부 체크 않고 판독..아쉽지만 받아들여야" [오!쎈 KS3]

조형래 2020. 11. 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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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여부 체크하지 않고 비디오판독을 했다. 아쉽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항의 상황에 대해서 "스윙 체크하지 않고 비디오판독을 하느냐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심판들이 합의를 하고 뒤집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말했다. 아쉽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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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지형준 기자]8회말 1사 3루에서 두산 정수빈이 번트 자세를 취하며 NC 원종현의 투구에 발을 맞았다. 비디오 판독결과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출루했으나 NC 이동욱 감독은 정수빈 스윙 여부를 놓고 판정할 것을 항의하고 있다. 하지만 스윙 여부는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다. /jpnews@osen.co.kr

[OSEN=고척, 조형래 기자] "스윙 여부 체크하지 않고 비디오판독을 했다. 아쉽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동욱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7로 1점 차 석패를 당했다. 

이날 NC는 선발 마이크 라이트가 2이닝 5실점으로 초반 난타 당하며 무너졌다. 리드오프 박민우가 2안타에 현란한 주루플레이로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허술한 수비력으로 3개의 실책을 범했다. 결국 완벽하게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고 7회말 김재호에게 결승타를 얻어맞았다. 8회말에는 다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인해 이동욱 감독이 격렬하게 항의를 하기도 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항의 상황에 대해서 "스윙 체크하지 않고 비디오판독을 하느냐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심판들이 합의를 하고 뒤집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말했다. 아쉽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동욱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을 하자면?

▲ 초반 타격전이었는데 선발 라이트가 빠르게 내려갔다. 불펜지닝 빠르게 투입됐다. 임정호 선수가 최주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나온 상황이 아쉬웠다. 김재환 번트 상황에서 볼이 빠진 것들이 아쉬웠다. 선수들 정말 잘 싸워줬다. 기회에서 점수가 나오지 않은 부분이 쌓이다 보니 패한 것 같다. 

- 라이트 교체 시점을 어떻게 고민했는지?

▲ 맞으면 한 번에 몰아서 맞는 경향이 있어서 빠르게 교체했다. 김영규가 잘 끌어줬는데 실책들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 

- 8회 어떤 부분을 어필했는지?

▲ 정수빈 번트 상황이 나왔고 주심은 파울 선언했다. 타자는 사구라고 했다. 배트가 나와서 파울이라고 했는데, 비디오판독은 사구라고 했다. 내가 어필한 것은 스윙 체크를 하지 않고 비디오판독을 하냐고 어필했다. 스윙 체크를 안하고 비디오판독을 하냐고 항의했다. 스윙을 체크할 상황적인 여유가 되진 않았다. 이후 심판들이 모여서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했다. 감독으로서는 아쉽다.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이후 잘 막았지만 아쉬울 수밖에 없다. 

- 김진성이 계속 이닝을 책임졌는데?

▲ 지금 김진성이 가장 좋은 공을 갖고 있다. 실점하지 않으면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다음 투수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후 맞은 부분은 어쩔 수 없다. 

- 박석민 상태는?

▲ 오늘 지나고 내일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 

- 실책이 나오는 부분이 있었는데

▲ 야구를 하다보면 송구 실책, 포구 실책 모두 나올 수 있다. 동반되는 경향이 있는데 단기전에서는 이를 컨트롤해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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