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정·행원 바닷가에 해상풍력발전단지 세운다

좌승훈 2020. 11. 2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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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자연경관을 지닌 제주시 구좌읍 월정·행원 해안에 해상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월정리·행원리 인근 공유수면에 100㎿급 이상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19일 제주신재생에너지홍보관에서 '월정·행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월정리마을회·어촌계, 행원리 마을회·어촌계와 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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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마을과 협약..100㎿급 이상 도내 최대 규모
제주시 구좌읍 월정·행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협약

【제주=좌승훈 기자】 빼어난 자연경관을 지닌 제주시 구좌읍 월정·행원 해안에 해상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다. 도내 최대 규모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월정리·행원리 인근 공유수면에 100㎿급 이상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19일 제주신재생에너지홍보관에서 ‘월정·행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월정리마을회·어촌계, 행원리 마을회·어촌계와 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협약 체결을 토대로 ▷해상풍력발전지구 지정 ▷사업자 공모를 통한 민간사업자 선정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인허가 이행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행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협약

월정·행원 해상풍력사업은 특수목적법인에서 총 7500억원을 투자한다. 공사기간은 2년6개월이다. 설비 용량은 100㎿ 이상으로, 현재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에 추진 중인 한림해상풍력과 함께 도내 최대 규모다.

공사와 월정·행원마을은 이를 통해 ▷풍력사업 개발이익 도내 환원 ▷수익금 지역주민 공유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발전 새 모델 개발을 통한 어촌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종 공사 본부장은 “마을-공사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공공주도형 사업 취지와 법·제도의 준수는 물론, 지역주민의 수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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