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정·행원 바닷가에 해상풍력발전단지 세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빼어난 자연경관을 지닌 제주시 구좌읍 월정·행원 해안에 해상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월정리·행원리 인근 공유수면에 100㎿급 이상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19일 제주신재생에너지홍보관에서 '월정·행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월정리마을회·어촌계, 행원리 마을회·어촌계와 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좌승훈 기자】 빼어난 자연경관을 지닌 제주시 구좌읍 월정·행원 해안에 해상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다. 도내 최대 규모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월정리·행원리 인근 공유수면에 100㎿급 이상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19일 제주신재생에너지홍보관에서 ‘월정·행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월정리마을회·어촌계, 행원리 마을회·어촌계와 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협약 체결을 토대로 ▷해상풍력발전지구 지정 ▷사업자 공모를 통한 민간사업자 선정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인허가 이행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월정·행원 해상풍력사업은 특수목적법인에서 총 7500억원을 투자한다. 공사기간은 2년6개월이다. 설비 용량은 100㎿ 이상으로, 현재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에 추진 중인 한림해상풍력과 함께 도내 최대 규모다.
공사와 월정·행원마을은 이를 통해 ▷풍력사업 개발이익 도내 환원 ▷수익금 지역주민 공유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발전 새 모델 개발을 통한 어촌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종 공사 본부장은 “마을-공사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공공주도형 사업 취지와 법·제도의 준수는 물론, 지역주민의 수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주도, 제2공항·비자림로 확장·오라단지 ‘중점 갈등관리’
- 전기차·해상풍력·평화크루즈…“초광역 제주형 뉴딜로”
-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제동’…주민 수용성 '부족'
- 국내 최대 100㎿급 제주 한림 해상풍력단지 사업 승인
- 제주 대정해상풍력발전 끝내 ‘부결’…공론화가 먼저
- 그린뉴딜 핵심…제주도, ㎿급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상용화 도전
- 대낮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 찔려 숨져…용의자 사망
- '69억 빚 청산' 이상민 "170곡 저작권료, 배우자에게 다 주겠다"
- "길거리 성매매 흥정" 거리 위 수상한 日 여성들
- '외조의 황제' 이승철, 두 살 연상 아내 첫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