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맹타, 두산 2연승..KS 3차전 NC에 7대6 이겨
NC, 또 수비실책에 무너져
두산 베어스가 NC다이노스를 상대로 타격전 끝에 승리했다. 두산의 유격수 김재호는 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팀에 한국시리즈 리드를 안겼다.
두산은 20일 서울 고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한국시리즈(7판4선승제) 3차전에서 7대6으로 승리했다. 1차전 패배 후 2연승을 달리며 한국시리즈 2연패에 한 발 다가섰다. 3차전은 시작 전부터 타격전이 예고됐다. 1, 2차전에서 에이스 투수들을 모두 출격시킨 양 팀은 이날 최원준(두산)과 마이크 라이트(NC)를 선발로 내세웠다. 라이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68, 최원준은 포스트시즌 불펜으로 가동됐던 만큼 오프너(경기 시작 2~3이닝 투구) 성격이 강했다.
양 팀 타선은 선발투수들을 적극 공략했다. NC는 나성범이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때려내며 리드했지만 라이트가 3회와 4회말 두산에 5점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두산은 7번 타순까지 전원이 출루하며 짜임새 있는 공격을 보여줬다. 상대 실책까지 묶어 NC(12안타)보다 적은 안타(8안타)를 치고도 7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주인공은 두산의 유격수 김재호였다. 2차전에서도 2안타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던 김재호는 이날 4타수 2안타(2볼넷) 3타점을 올렸다. 특히 6대6으로 팽팽하던 7회말 결승 타점을 올리며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타자로 거듭났다. NC는 나성범이 총 4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5회부터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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