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이영하와 재회, 설렘 없다고 하면 거짓말" ('우리 이혼했어요')

2020. 11. 2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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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선우은숙이 전 남편 이영하와의 만남을 앞두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20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선우은숙과 이영하가 13년 만에 단둘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007년 이혼한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처음으로 자식들 없이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이날 선우은숙은 이혼 후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것에 대해 "여행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단둘이 가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아들은 선우은숙에게 "뻘쭘해서 어떡하냐"라고 물었다. 선우은숙은 "뻘쭘해도 해봐야지. 며칠 전에는 괜찮더니 막상 내일 본다니 심란하다"고 답했다.

며느리는 "설레지는 않냐"고 질문했다. 선우은숙은 "아주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복합적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되게 웃기는 게 내가 내일 헤어와 메이크업을 예약했다"며 "예쁘게 한다고 해도 날 여자로 보겠어?"라며 복잡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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