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의 전설' 송재익 캐스터, 21일 서울E-전남전에서 고별 방송

정지훈 기자 2020. 11. 2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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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 중계의 전설' 송재익 캐스터가 올 시즌을 끝으로 정든 K리그 중계석을 떠난다.

송재익 캐스터는 21일(토) 15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서울이랜드 대 전남 경기의 캐스터를 마지막으로 K리그 중계방송을 마무리한다.

송 캐스터는 2019년 K리그2 중계방송을 통해 현장으로 복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2 중계 방송 자체 제작을 시작하며 중장년 축구팬에게 친숙한 송재익 캐스터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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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국 축구 중계의 전설' 송재익 캐스터가 올 시즌을 끝으로 정든 K리그 중계석을 떠난다.

송재익 캐스터는 21() 15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서울이랜드 대 전남 경기의 캐스터를 마지막으로 K리그 중계방송을 마무리한다.

송 캐스터는 지난 1970MBC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하며 스포츠 중계와 연이 닿았다. 이후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중계방송을 진행하며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캐스터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송 캐스터는 2019K리그2 중계방송을 통해 현장으로 복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2 중계 방송 자체 제작을 시작하며 중장년 축구팬에게 친숙한 송재익 캐스터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송 캐스터는 복귀 첫해인 2019K리그2 28경기를 중계했으며, 2020년에는 K리그1으로 무대를 넓혀 K리그1,2에서 총 26경기의 중계를 맡았다. 올해 한국 나이로 78세인 송 캐스터는 대한민국 현역 최고령 캐스터로서 지난 2년간 K리그 현장 곳곳을 누비며 매 경기 현장감 있는 해설을 선보였다. 또한 송 캐스터의 방송은 기존 축구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송 캐스터는 이번 중계방송을 끝으로 정든 K리그 중계석을 떠나며 더 많은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싶다고 밝혔다.

한편 연맹은 송 캐스터의 마지막 방송을 기념해 감사패와 기념 영상을 마련했다. 기념 영상은 서울이랜드와 전남 경기 중계방송 중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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