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잇따른 확진자 소식.. 대학교 방역 비상(종합)

김유승 기자 2020. 11. 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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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서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학교 측에 방역 비상이 걸렸다.

20일 하루에만 연세대·서울대·동국대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세대에서는 이달 들어 연세대 공과대학 소모임 확진자를 포함해 학생 24명과 교직원 1명, 외부 근무자 1명 등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학교 관계자는 "보건소에서 확진자 동선 등을 추가로 파악하는 데 따라 방역조치를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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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6명 추가.. 서울대, 동국대도 확진자 발생
26명 확진 연세대, 비대면 수업 23일로 앞당겨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거리가 한산하다. 2020.1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대학가에서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학교 측에 방역 비상이 걸렸다. 20일 하루에만 연세대·서울대·동국대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연세대에서 학생 6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 수가 26명으로 늘어났다.

연세대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6명 가운데 4명은 제2·제4공학관과 교육과학관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명은 최근 학교를 방문하지 않았다.

연세대 측은 즉각 방역조치에 들어갔으며, 오는 30일부터 실시하기로 한 비대면 수업을 앞당겨 23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같은 기간 서울 신촌캠퍼스 중앙도서관과 학술정보관이 휴관하고 학생회관 동아리 시설 출입도 금지된다.

연세대는 다음 달 7~8일 진행되는 학부 수시모집 논술시험을 전후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9일에는 교내 전체를 방역한다는 방침이다.

연세대에서는 이달 들어 연세대 공과대학 소모임 확진자를 포함해 학생 24명과 교직원 1명, 외부 근무자 1명 등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대에서는 대학 구성원 A씨가 지난 19일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느껴 보건소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대 종합체육관(71동) 3층을 방문했고, 16일에는 종합교육연구동(220동) 편의점과 식당을 이용했다.

15일 오후에는 외부 식당을, 전날에는 택시를 이용하기도 했다. 다만 음식물 섭취 시간 외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 관계자는 "접촉자 모두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는 전원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해당 건물 방역조치는 확진자 발생 직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국대에서는 주운 학생증으로 교내 시설에 출입한 외부인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파악돼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외부인은 동국대 학생이 분실한 학생증을 습득해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법학관 2층 열람실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보건소에서 외부인 확진 소식을 접한 후 법학관 제1~3 열람실을 방역조치·폐쇄했고 해당 기간 동안 열람실을 이용했던 학생 전원에게도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내 안내한 상태다.

학교 관계자는 "보건소에서 확진자 동선 등을 추가로 파악하는 데 따라 방역조치를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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