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APEC, 기업인 이동 촉진하고 다자무역 강화해야"

신미진 2020. 11. 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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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향해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을 촉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APEC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함께한 화상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코로나 속에서도 국경을 봉쇄하는 대신 교류를 계속하며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아태지역의 미래 성장은 자유무역으로 모두가 이익을 얻는 '확대 균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위기 극복을 위해 APEC이 다시 연대의 힘을 발휘할 때"라며 "다자무역체제를 강화해야 역내 경제 회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고용·사회 안전망을 토대로 하는 한국판 뉴딜을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으로 채택했고, 국가 간 포용성 증진을 위해 약 1억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방역물품과 K-방역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고 있고 백신의 공평한 접근권 보장 노력도 지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디지털 경제와 그린 경제의 균형 잡힌 결합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APEC 디지털 혁신기금을 활용해 아태지역 내 5G 생태계 혁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글로벌 가치사슬'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 한국이 개최하는 '글로벌 가치사슬 내 디지털 경제 역할에 대한 워크숍'에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참여들 독려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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