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선우은숙, 이영하와 재회 후 눈물 "내 말 좀 들어줘" [TV캡처]

김나연 기자 2020. 11. 20. 22: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이혼했어요' 선우은숙이 첫 데이트를 회상했다.

이영하는 "옛날에 우리 연애할 때 아니냐"라고 했고, 선우은숙은 "나이 22살 때 와보고 40년 만에 청평을 다시 왔다. 나 오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몇 km 남았다 뜨는데 그 생각이 나더라. 내가 22살 때 처음 데이트했던 곳이 청평이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우은숙 이영하 /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 선우은숙이 첫 데이트를 회상했다.

20일 첫 방송된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국내 최초로 이혼한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며칠간 생활해보며 부부 관계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프로그램.

이날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13년 만에 청평에서 재회했다. 선우은숙은 "청평 오면서 촬영했던 옛 생각이 나더라. 난 오면서 그 생각 했다. 무슨 생각난 지 아냐"라고 물었다.

이영하는 "옛날에 우리 연애할 때 아니냐"라고 했고, 선우은숙은 "나이 22살 때 와보고 40년 만에 청평을 다시 왔다. 나 오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몇 km 남았다 뜨는데 그 생각이 나더라. 내가 22살 때 처음 데이트했던 곳이 청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 오면서 청평이라길래 우리 첫 데이트 장소를 알려줬나 했다"며 "나 오늘 자기한테 예쁘게 보이려고 헤어 메이크업하고 왔다"고 솔직하게 말했지만, 이영하는 웃기만 했다.

선우은숙은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너무 웃긴 게 자기를 보고 눈물이 난다. 시간이 아쉽지 않냐. 나는 솔직히 아까 자기가 들어올 때는 아무렇지 않았다. 여기 올 때는 '40년 만에 여길 다시 오는구나' 싶으면서 자기하고 새로운 생활도 체험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변했지만 자기도 변했을 거고 내 얘기를 하려고 하면 자기가 끊어버린다. 내 가슴 속에 담아두면서 '저 사람은 왜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일단 조금 내려놓고 내 말을 들어줬으면 좋겠다. 헤어진 아내이지만 내 얘기를 좀 들어줬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