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갬성캠핑' 이민정 솔직토크 "이병헌과 한번 이별했다 재회"→"산후 우울증 나도 겪어" [종합]

하수나 2020. 11. 2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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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민정이 가족에 대한 애정과 남편 이병헌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올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 이민정이 캠핑 친구로 등장했다. 

‘갬성캠핑’은 개그우먼 안영미, 박나래와 ‘마마무’ 솔라, ‘에이핑크’ 손나은, 배우 박소담이 캠핑카를 타고 국내의 이국적인 명소로 떠나는 ‘본격 콘셉추얼 캠핑 예능’이다.

미국 서부를 콘셉트로 설정한 ‘갬성캠핑’ 5회는 경기도 포천으로 캠핑을 떠났다. 박소담, 박나래, 안영미가 콘셉트에 맞게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로 각각 분장해 역대급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특히 이날 게스트로는 영화 ‘놈놈놈’을 연기한 이병헌의 아내인 이민정이 등장, 멤버들과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논놈놈’의 이병헌 분장을 한 박나래와 함께 밀랍 인형 컨셉의 기념촬영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민정은 캠핑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가족끼리 캠핑을 가본 적이 없다. 캠핑을 함께 가기엔 아이가 너무 어렸었는데 이제는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박소담과의 인연 역시 언급했다. 박소담은 영화 ‘기생충’ 프로모션을 할 때 미국에서 이민정과 한번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고 이민정은 “당시 6살 준후도 같이 봤다”고 밝혔다. 이에 박소담은 “짱 귀여웠다”고 이모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이민정은 “준후가 광고에서 박소담이 나오면 ‘미국에서 봤던 이모다’라고 한눈에 알아본다”고 밝히며 박소담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날 점심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민정은 주부 9단의 빠른 손놀림과 요리 실력을 뽐내며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자신의 요리를 모두 완성한 후에 다른 멤버의 요리까지 도와주며 요리 스웨그를 뽐냈다. 이어 함께 겉바속척 바비큐 밥상으로 맛있는 점심을 함께 했다. 요리실력을 칭찬하자 이민정은 “이래봬도 8년차 주부”라고 능청을 떨었다. 

또한 이병헌의 분장을 한 박나래의 사진을 전송한 가운데 이민정은 “진짜 웃기네 크크크”라는 답을 받았다며 “앞에 크크크 쓰는 것은 진짜 웃긴 거다”고 말했다. 

정우성과 송강호에게 멤버들의 변장 모습을 보낸 박소담. 정우성은 "모두 너무 귀엽고 너무 사랑스럽네. 일교차 심한데 감기 조심”라고 보내왔다. 이에 안영미는 “나도 사랑한다고 전해줘”라고 쌍방 사랑이라고 주장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송강호는 “ㅋㅋㅋ 멋지네~”라고 보내왔다며 “선배님도 ㅋㅋㅋ 붙이면 정말 재미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탄강에서 카약을 즐기면서는 솔직토크가 이어졌다. 이민정은 안영미와 함께 출산과 육아에 대한 토크를 펼쳤다. 출산 후 육아에 대해 자신감이 없다는 안영미에게 이민정은 “나도 그런 걱정을 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막상 자식을 낳으면 자기 몸 뼈가 부스러져도 다 하더라. 나 뿐만 아니라 세상 엄마들이 다 그렇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한 산후 우울증이 걱정이란 말에는 “나도 겪어봤는데 본인이 인지를 하고 옆에서 도와주면 괜찮다”며 남편이 옆에서 도와주고 아이가 너무 예뻐서 잘 이겨냈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촬영할 땐 아이가 엄마의 부재를 느끼지 않게 촬영중 저녁 식사 대신 집에 와 아이와 놀아주고 아이 잘 때 다시 촬영을 나왔다”고 엄마 이민정으로서의 삶을 언급했다. 

또한 저녁밥은 이민정이 ‘집밥 이선생’의 포스를 드러내며 수준급 요리실력을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와함께 남편 이병헌과의 러브스토리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병헌과의 첫만남에 대한 질문에 “지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알게 됐는데 25살 때였다. 1년 정도 만났는데 당시 외국활동으로 오빠가 바빴고 나 역시 일에 대한 열정이 많아서 결국 헤어졌다. 그 이후 3년 뒤에 다시 만나서 결혼하게 됐다. 외국에서 촬영할 때 오빠의 전화가 왔는데 ‘한국 가면 한번 만나자’고 했고 정말 다시 만난날 다시 인연이 됐다”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갬성캠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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